문화유산 답사기

설봉산 영월암에서 전해지는 아름다운 연등 이야기...

금모래은모래 2012. 5. 22. 06:30

 

 

경기도 이천시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있는 설봉산 자락에

작은 암자 하나 있으니 이름하야 영월암이랍니다.

 

별로 크진 않지만 아담한 암자에

석가탄신일을 앞둔 화려한 연등이 보고싶어

새벽 운동을 겸해 휭하니 다녀왔습니다.  

 

보물 제822호로 등록된 마애여래입상과

작지만 충만한 이야기들이 전해지는 영월암입니다.   

 

 

 

 

 

산 중턱에 위치한 암자는 제법 높지만

차량이 암자의 마당까지 들어갈 수 있답니다.

물론 올라가는 길에 경사가 워낙 심해 대부분

아래 주차장에 주차를 하지만 말입니다.

 

영월암으로 올라가는 초입 부분입니다.  

 

 

 

 

 

 

 

 

방문한분들 중엔 외국분들도 더러 있더군요.

 

 

 

 

 

허상....

 

 

 

 

 

드리운 그림자 또한 나름의 운치가 있구요... 

 

 

 

 

 

니 팔자가 상팔자라 누군가 그러더니...

 

 

 

 

 

눈이 부시는 연등은 일년 중 딱 이맘때만....

 

 

 

 

 

 

보물 제822호

영월암 마애여래입상...

 

 

 

 

 

 

동전을 붙일때의 그 간절함으로

뜻하신 소원 꼭 성취하소서~

 

 

 

 

 

 

 

오고 가는 길에 만날 수 있는

다양한 꽃들 또한 눈의 피로를 덜어 주었구요.  

 

 

 

 

 

 

설봉산의 8부 능선쯤의 언저리에 위치한 영월암은

이런 화려한 연등으로 멋스러움을 맘껏 뽐내고 있었습니다.

 

 

 

 

 

 

이름없는 삼층석탑....

 

 

 

 

 

화려함으로 묻어나는 오월의 연등은

언제보아도 참 좋습니다.

 

 

 

 

 

 

이 석조는 상당히 오래된듯해 보였지만

주지스님도 정확한 연대를 알수가 없다고 하시더군요. 

 

 

 

 

 

 

 

수령 640년의 영월암 은행나무... 

경사진 언덕에 자리잡고 있었는데 어찌 저리도 곧게 자랐는지...

 

 

 

 

 

 

 

 

 

 

올라가는 길에 만난 꽃인데

아카시아꽃을 닮았지만 다른 나무의 꽃이랍니다.

물푸레 나무꽃?

 

 

 

 

 

경기도 이천의 영월암은 종교를 떠나

많은 시민들의 평온한 휴식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으며

등산을 좋아하는 많은 애호가들이 즐겨찾는 곳이랍니다.

 

석가탄신일을 눈앞에 두고

연등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 영월암에도 어김없이 아름다운 연등들이

가지런히 그 아름다움을 맘껏 표출하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