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고향 경북 영양의
분재 전시관의 분재 몇점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직 싹튀움이
제대로 시작되지 않아
분재의 제철은 아니지만
이런 분재 전시관도 운영되고 있는 사실과
시골스럽지만 다양한 나무들의 모양새를 접하면서
새로운 시선을 경험해 보고자 합니다^^
영양 분재수석야생화전시관은
경북 영양군 입암면 선바위 관광촌 내의
대형 유리 온실을 닮은 별도의 시설물을 건립하여
운영되고 있답니다.
분재 전시관의 실내 모습입니다.
친환경적으로 잘 꾸며져서
최대한 자연에 가깝도록 조성이 되어 있으며,
수백여점의 다양한 분재들이 다소곳이 자리하여
방문객들의 눈을 즐겁게 해 주고 있답니다.
분재의 종류로는
소나무류와 모과나무류 및 소사나무 등
다양하게 전시되고 있습니다.
아직 새싹이 나오지 않아
이번엔 분재 특유의 멋을 즐겨보려
나무의 하단부를 중심으로 많이 담아보았습니다.
세월...
고뇌...
많은 수종이 전시되고 있었지만
아무래도 소나무 종류와 모과 및 소사나무류가
가장 많은것 같았습니다.
허공의 외침...
머자나 파릇 파릇한 모양새로
새봄을 맞이 할 모과 분재나무가
부지런히 겨울색을 털어내는 모습입니다.
어색한 잉태...
외계에서 온 얼룩이...
나무의 끝자락에서
조금씩 움트는 파란색의
그것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래도 파란 모양새로
제대로 폼 잡을때쯤 다시금 한번
방문을 해야겠다는 아쉬운 생각이 문득..
왕문어의 반란...
일월산 정기...
돌연변이 불가사리...
노간주 나무 분재는 아무래도
나이가 참 많아 보여요.
백룡의 용트림...
공존의 진수...
전시관을 한바퀴 산책하듯 돌아보면
다양한 종류의 분재들이 이렇듯
환한 미소로 반겨준답니다.
반변천 발원지...
막무가내...
초원의 노래...
파란 잎새가 자리를 잡으면
수양버들의 그 치렁치렁함을 닮을듯합니다.
미지의 세계로...
젖먹이...
파란 잎이 없으면 없는데로
그 나름의 매력은 충분한것 같았습니다^^
어느 휴식...
S라인 드럼통...
요녀석은 또 색다르죠..
분재인듯 하면서도 아닌것 같기도 하고..ㅎㅎㅎ
착한 아이...
이건 분재가 아니고
전시관 내부에 심어진 넝쿨이
이렇게 서로 부등켜 안고 공생하고 있더군요.
이것도 하나의 분재라고 할 수 있는가?
실내는 평온한 정원처럼
단아하게 잘 꾸며져 있답니다.
전시관 출입은 별도의 입장권은 없으며
완전 무료로 개방되어 있습니다.
나오시면서 방명록에다
작은 메세지 한두줄 정도 남겨 놓으시면
좋아라 하시겠죠^^
전시관 입구 실외에 있는 소나무 입니다.
분재가 아니고 그냥 식재된 소나무의 하단부위입니다.
이렇게
경북 영양 분재전시관의
현재 모습을 휭하니 둘러 보았습니다.
아직은 겨울색에서 완전하게 탈피 하지 못하고
분재 마다마다에서 새봄을 맞이할 채비가
무척이나 분주함을 느꼈습니다.
분재전시관은
영양읍내로 들어가는
국도변에 위치하고 있으므로
혹여 지나시는길에 잠시나마 시간내어
한번 둘러보심이 어떨런지요?
내고향 경북 영양의
분재 전시관의 이모저모를 살펴 보았습니다.
'일상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봉화 닭실마을과 워낭소리 촬영지 이야기... (0) | 2012.03.30 |
---|---|
황학산 수목원의 봄사랑 이야기... (0) | 2012.03.19 |
안동 동부동 '마을 미술 프로젝트' 거리를 다녀오다... (0) | 2012.03.05 |
해를 품은 소나무 이야기... (0) | 2012.03.03 |
차가운 얼음판에서 만난 사람들... (0) | 2012.02.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