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여행 이야기

삼척 해신당 공원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금모래은모래 2012. 2. 29. 15:51

 

 

 

강원도 삼척시

해신당 공원을 다녀왔습니다.

묵호에서 임원으로 향하던 곳에 위치해 있었지만

지나치며 내려갔기에 다시 임원에서

아침일찍 되돌아 올라갔습니다.

 

해신당 공원에 전해져 내려오는

애랑과 덕배의 아름다운 사랑의 전설 이야기는

수많은 인터넷 자료들이 즐비한 관계로

생략토록하겠습니다.

 

기암 절벽으로 무장한 동해 바다의 수려한 경관이

가장 먼저 눈에 뛰었습니다.  

 

 

 

 

 

 

아침일찍 주차장에 도착했는데

아직도 눈이 펄펄 날리고 있었습니다.

강원 북부처럼 많은 눈이 내리지는 않았지만

봄의 서막을 알려주는 듯 조금씩

계속해서 내렸습니다. 

 

 

 

 

 

 

오르는 계단에서 가장 먼저 반겨주는 장승입니다.

그 인물이 워낙에 괴상하게 생겼지만

이곳 해신당 공원의

다양한 특성을 알고 왔기에

그렇게 놀라워 하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위에 올라가서 바라본

심한 파도가 일렁이는 동해 바닷쪽입니다.

 

죠오기...

나무로 만든 길이 끝나는 지점에

전날 추암해수욕장에서 만난 진사분들이

대포로 완전무장을 하고 진을 치고 계셨습니다.  

 

 

 

 

 

 

해신당입니다.

애랑을 모신 사당이란 표현이 더 잘 어울리겠죠.

진입로 변의 다양한 모양새가

더 재미있네요.  

 

 

 

 

 

오르막 계단에서

가장 먼저 반겨주는 녀석이네요^^ 

 

 

 

 

 

하얀 눈의 나무계단이 참 이쁘더군요.

무슨 영화에 나오는곳 같아요. 

 

 

 

 

 

두번째로 맞이 하여준 녀석입니다.

 

물레방아식으로 제작되어

아래위로 천천히 움직이더군요.  

 

 

 

 

 

 

바닷가에서 전설속의 인물인 덕배가

애랑을 부르고 있습니다. 

 

 

 

 

 

 

 

언덕위엔 삼형제가

나란히 자리하고 있더군요. 

 

 

 

 

 

 

하얀 머리의 장승촌 너머로

포구와 빨간등대의 모습이 보였으며

동해 바닷가의 하얀 산 또한 이채로웠습니다. 

 

 

 

 

 

 

산책로에선

그 귀한 몸에 글귀를 두르고 있었습니다. 

 

 

 

 

 

 

 

 

산책로엔 이렇게 생긴 녀석들로

의자도 준비되어 있구요. 

 

 

 

 

 

애랑이네 집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하얀색 초가의 애랑이네 집입니다.

언덕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망이 좋았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십이지상을

보신적이 있으신지요?   

 

 

 

 

 

 

덕배네 집 내려가는 길 계단입니다.

하얀 눈이 내려 한결 운치가 있어 보이더군요. 

 

 

 

 

 

 

맨위 전망대의 장승촌입니다.  

 

 

 

 

19금이 아니고 20금이네요^^

전통어가 덕배네 집이...

왜 일까요? 

 

 

 

 

 

길에서 본 20금 덕배네 집입니다.

바닷가 언덕에 위치해서 전망은 정말 최고인것 같습니다.

이곳에서 아침에 일출도 볼 수 있을 듯하구요. 

 

 

 

 

 

 

하얀색 춘설을 뒤집어 쓴 이 자태는

참 귀한 사진이죠. 

 

아직도 구름짙은 눈이 조금씩 내리고 있어

사진빨이 영 아니올씨다.   

 

 

 

 

 

 

이곳을 관리하시는 몇분은

아침부터 눈 치우시느라 정말 수고가 많더군요.

다니는 길을 저렇게 말끔하게 쓸고

치워주시니 정말 감사했습니다.  

 

 

 

 

 

 

 

해신당 공원에서 바라본

7번 국도가 통과하는 하얀색의 맞은편 산은

한겨울의 그것과 달라 선이 곱고 참 경이로왔습니다.

 

 

 

 

 

 

어촌 박물관 내부 모습.

 

각국의 다양한 문화가 접목되어

어촌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었으며,

여러가지 성 문화도 함께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평화로운 어촌의 조형도입니다.

 

초가집의 단아한 모습과 바닥에 미역을 말리는

각종 행위들이 참 평온해 보입니다.   

 

 

 

 

 

외국의 다양한 형상물들이

구석 구석 많이 전시되어 있더군요. 

 

 

 

 

 

포구와 등대가 넘 이뻐

옛날 사진으로 변형을 시도해 보았습니다. 

 

 

 

 

 

 

해신당 공원의 계단을 내려오면서

향나무 앞에서 인증샷 한장을 겨우 건졌습니다. 

금모래은모래입니다^^ 

 

 

 

 

 

 

강원도 삼척시 해신당 공원은

참 매력적인 곳입니다.

 

아련한 전설과 어우러진 사랑 이야기와

화려한 경관의 순수한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에

잠시나마 넋을 놓을 수 있는곳 

꼭 추천하고 싶네요.

 

 

내일은 삼일절입니다.

아침 일찍 태극기 다시는거 잊지 마시구요^^

평온한 휴일 하시길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