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적성과 단양적성비...

 

계절의 여왕 오월~~

 

고향 어른들 댁 방문을 겸한 나 홀로 여행 강행~~

 

오고가는 길에 그동안 가 보고 싶었던 곳 그리고

해 보고 싶었던 것 여유있게 즐겨보고

나름대로의 소중한 오월의 기행이 되었던 것 같은데~~~^^*

 

매번 박달재 터널로만 휭하니 지나쳤는데 이번엔 박달재 옛길로 코스를 잡으니~~

정상에선 박달도령과 금봉아씨가 반겨주었으며~~~

 

박달재 올라가는 길목엔 어느 스님 한분의 정성어린 야외 목조각상 전시장도 있었고~~

 

넘어가는 길엔 수많은 정성의 돌탑도 즐비~~~

 

박달재를 휭하고~~ 넘어가니 제천의 간이역인 봉양역사도 구경할 수 있었다~~~

 

중앙고속도로를 부지런히 달려 안동을 지나

안동대학옆 바이오생태연구소에선 마침 일반인들에게 연구소를 개방하여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었으며~~

 

 

온갖 바이오생태 마술의 진면목을 즐겨볼 수 있어 참 유익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토마토와 가지가 한나무 한줄기에 주렁주렁~~~

 

이쁜 금낭화도 고운 자태를 뽐내고 있었으며~~~

 

갖가지 이름모를 아름다운 꽃들과 곤충 등으로 많은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바이오연구소에서 동해안으로 조금만 더 가니

안동 독립운동기념관도 작년에 개관하여 턱하니 자리하고 있어

잠시 짬을 내어 역사공부 좀 하며 탐방~~~^^

 

고향 일월산 입구에 도착하여

야생화와 수석 그리고 분재 전시관에 잠시 들러 휴식을 취하며 감상~~

 

우리 고향 입구엔 이런 글귀의 장승이 방문객을 반겨준다...ㅎㅎㅎ

 

시골 어른들댁 밭에서 일좀 도와주다

앞산에 올라 잠시나마 향 찐한 더덕도 체취~~

 

돌아오는 길엔 안동찜닭이 생각나 안동 구시장 찜닭골목을 찾았건만

아직은 시간이 넘 이른 듯 이제 장사 준비들 하시고~~

 

죽령터널을 통과하며 생각한 순간 아이디어로

단양 고수대교 아래 쏘가리 루어 낚시를 강행~~

짧은 시간에 천연기념물 제190호 황쏘가리 한마리를 체포하였지만~~~

 

나 홀로 바위 위에 디카 올려놓고(타이머) 기념 사진만 촬영하고 즉시 강으로 릴리즈~~~

"남한강에서 새끼 많이 치고 잘 살아라~~"...슝~~사라진 이쁜 황쏘갈 녀석!! 체장28cm..

아쉬움 보단 커다란 희열이~~~

 

그동안 십수년 동안 쏘가리 루어낚시를 하며

수천마리는 잡았을텐데 이번에 잡은것 포함하여

황쏘가리는 단 두마리째~~~

그러니 천연기념물이겠죠^^*

 

중앙고속도로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신라 진흥왕때의 단양적성비(국보 제198호) 탐방~~~

학창시절 국사책에서만 봐 오다가 직접보면 항상 감회가 새롭다는~~~

 

 

마찬가지로 신라 진흥왕때의 단양적성 탐방~~

가까운 곳에 온달산성도 있었지만 다음을 기약~~~~

 

 

모처럼의 이번 고향방문 및 오월의 나홀로 여행이

지친 일상에서의 많은 활역소가 되었으리라

생각된다,,,,

 

오늘도 열심히 알차고 이쁘게 살자는 맘을 다잡아 보며...

슝~~~^^*

아자아자!!!!

 

 

200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