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바랑하나 어깨에 짊어지고 오랜 추억 되뇌이며 오른 대구 팔공산 자락...........
영감님은..
오늘도 변함없이 다 떨어진 갓하나 달랑 쓰고도,,엷은미소 지으며..많은이들을 반긴다...
이 양초에 화기 얹은이들은...가슴에 어떤 불씨 담아와 저 불꽃 활활 타오르게 했을까..??
사랑하는 님의 살덩이에..이리 아픈 생채기까지 내며..염원해야할 그 절박함의 정체는 대체..??
어떤 무엇을 도모코져 오르고..쌓는건 아니리니~~
그냥...보잘것 없는 돌하나에라도...무거운 맘 잠시 내려놓고 싶음 뿐~~
아~~이 사람들아~!
저렇게 똥고 높이 추켜들고..머리까지 조아려가며..얻고자 함이 도대체 그 무엇이란 말이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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