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산수유 축제가 끝난 후
산수유 마을을 방문했더니 봄꽃 향기보다는
오히려 아스라한 우리네 삶의 애환만
가득 넘쳐나고 있었다.
이천 경사리...
두개의 계절이 대롱대롱...
경사리 벽화가 좋다.
오전엔 아직도 춥다는....
올 봄은 왜 이렇게도 깊기만 한지...
작은 담벼락에
우리네 함축된 삶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었다.
넌 작년의 그 현호색 맞지?
아기자기...
화투의 변신...
이제 서서히 끝물인 산수유꽃 ...
유난히 돌담길이 좋은 송말리 ...
축제 끝난 이천 산수유 마을의 봄은
이토록 다양한 모양새의 그림으로 방문객을
반겨주고 있었다.
이곳은 문득 아날로그 여행이 그리울때
편하게 거닐다 오기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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