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사랑 이야기

치악산 구룡사 가는 길은 힐링로드였다.

금모래은모래 2018. 10. 29. 05:00



치악산 구룡사 가는 길...


만산홍엽이라 했던가?


짬 시간을 이용해서 트레킹하듯

원주 치악산 구룡사 가는 길의 힐링로드를

가볍게 거닐고 왔다.


진입로부터 시작된 단풍빛은

어느 누구나 탄성을 자아내게 되는

아름다운 가을빛이었다.  





아무 생각없이 그냥

그렇게 거닐기 딱 좋은 길이다.

그렇게 휴식하듯 말이다.


발걸음이 멈춰지는건 어인 일인지 ...





나름 신났다.






풍부한 유량의 계곡엔 노랭이 가을이

방문객을 반겨주고 있었으며,,,






숲속의 테크로드는

남녀노소 아무나 갈 수 있도록

잘 정비가 되어 있었다.






시선에 들어오는 모든것들이

그저 그림인양 아름답기만 하다.






가을을 노래하는 이들이

즐겨찾기 좋은 곳이 바로 이런곳인 듯...






삼삼오오 친구하면서

거니는 그 길은 슬로우 슬로우다.

서두를 필요도 없이 주변 정취에 취하는

재미가 너무나도 쏠쏠한 듯...






일상속의 스트레스를

휭하니 날려 버리기에도 안성마춤...

그 길은 마법의 길인듯 하다.






구룡사는 정비사업이 진행중에 있었으며

노거수 은행나무는 노란 옷으로

갈아 입고 있었다. 






손에 묻어날듯 그렇게 말이다.






힐링로드라는 명칭이 딱이다.

방문객 누구나가 다 환한 미소가

절로 생겨나니 말이다.






사실 망설였는데

참 잘 왔구나라는 생각이...






치악산 구룡사 가는 길의 가을빛은

그렇게 깊어 가고 있었다.






거닐기 좋은 길

힘들지 않은 힐링로드....


이 길은 바로 그런 길이었다.






문득 눈앞에 쏟아지는

붉은 채색의 단풍빛 앞에서는

어김없이 걸음이 멈춰진다.






휴식할 수 있어

고맙고 감사했던 길...


원주 치악산 구룡사 가는 길...


문득 계룡산 갑사 가는 길의

오래전 추억이 되새김 되기도 했다.






가을은 이토록

울긋불긋한 향기로움으로

또 하나의 메세지와 추억을 남기고

홀연히 떠나려나 보다.


원주 치악산 구룡사 가는 길은

힐링로드의 진수를 보는 듯 아름다운

추억으로 또 하나의 전설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