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산 구룡사 가는 길...
만산홍엽이라 했던가?
짬 시간을 이용해서 트레킹하듯
원주 치악산 구룡사 가는 길의 힐링로드를
가볍게 거닐고 왔다.
진입로부터 시작된 단풍빛은
어느 누구나 탄성을 자아내게 되는
아름다운 가을빛이었다.
아무 생각없이 그냥
그렇게 거닐기 딱 좋은 길이다.
그렇게 휴식하듯 말이다.
발걸음이 멈춰지는건 어인 일인지 ...
나름 신났다.
풍부한 유량의 계곡엔 노랭이 가을이
방문객을 반겨주고 있었으며,,,
숲속의 테크로드는
남녀노소 아무나 갈 수 있도록
잘 정비가 되어 있었다.
시선에 들어오는 모든것들이
그저 그림인양 아름답기만 하다.
가을을 노래하는 이들이
즐겨찾기 좋은 곳이 바로 이런곳인 듯...
삼삼오오 친구하면서
거니는 그 길은 슬로우 슬로우다.
서두를 필요도 없이 주변 정취에 취하는
재미가 너무나도 쏠쏠한 듯...
일상속의 스트레스를
휭하니 날려 버리기에도 안성마춤...
그 길은 마법의 길인듯 하다.
구룡사는 정비사업이 진행중에 있었으며
노거수 은행나무는 노란 옷으로
갈아 입고 있었다.
손에 묻어날듯 그렇게 말이다.
힐링로드라는 명칭이 딱이다.
방문객 누구나가 다 환한 미소가
절로 생겨나니 말이다.
사실 망설였는데
참 잘 왔구나라는 생각이...
치악산 구룡사 가는 길의 가을빛은
그렇게 깊어 가고 있었다.
거닐기 좋은 길
힘들지 않은 힐링로드....
이 길은 바로 그런 길이었다.
문득 눈앞에 쏟아지는
붉은 채색의 단풍빛 앞에서는
어김없이 걸음이 멈춰진다.
휴식할 수 있어
고맙고 감사했던 길...
원주 치악산 구룡사 가는 길...
문득 계룡산 갑사 가는 길의
오래전 추억이 되새김 되기도 했다.
가을은 이토록
울긋불긋한 향기로움으로
또 하나의 메세지와 추억을 남기고
홀연히 떠나려나 보다.
원주 치악산 구룡사 가는 길은
힐링로드의 진수를 보는 듯 아름다운
추억으로 또 하나의 전설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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