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청정의 김삿갓계곡에서 휴식하기 ...

금모래은모래 2018. 8. 22. 05:30



유난히 무더웠던 올 여름도

이제 서서히 막바지에 접어드는

느낌이 든다.


시간 나는 틈틈히 가족들과

야외로 나들이를 나가기도 하고

물맑은 청정의 계곡에서 나름 알차게

여름을 잘 보낸 것 같다.


특히 영월 김삿갓 계곡에서의

마음 편한 휴식은 역시나 최고였다. 




영월 김삿갓 계곡 가는날은

가을빛을 닮은 하늘이 참 고운 날이었다.






무더위를 피해

목 좋은 곳은 거의 대부분

많은분들이 먼저 선점하고 계신다.






여름낙엽은

가을날의 그것과 또 다르며...






깊은 계곡에 살고 있는

버들치 새끼들은 손쉽게 잡혔다.






원래 이곳의 계곡은 물이 많기로

이름난 곳이지만 뭐랄까 조금은 가뭄?


그나마 물이 맑아서 다행스러웠다.








큰아이가 해 준 수박 네일아트...

스스로 은근히 재미를 붙였다는 ㅋㅋㅋ






분명 밖은 더운데

이렇게 개울속에 있을땐

덥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다.






맛있는 간식도 챙겨 먹으면서...






개구쟁이처럼

물장난도 치면서 말이다.






여름철엔 체질적으로

바닷가 보다는 계곡을 선호한다.


계곡에 슬그머니 발만 담궈도

무지 시원하기에 말이다.

 





물맑은 청정의 고장 영월에서도

깊은 계곡으로 잘 알려진 김삿갓 계곡은

명경지수인양 했다.


이러다가 성큼 가을이 다가오겠지만

개인적으로 겨울보다는 여름을 더 좋아하기에

뭔가 모르게 조금 아쉽다.


여름다웠던 올 여름의

끝자락이 서서히 보인다.


태풍이 올라오고 있다네요.

피해 없도록 채비 단단히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