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간현유원지에서 소금산 출렁다리와 쏘가리 낚시 즐겨보기 ...

금모래은모래 2018. 4. 24. 05:00

 

 

 

 

강원도 원주 문막의 섬강으로

쏘가리 낚시를 다녀왔다.

 

 

소금산 출렁다리로 잘 알려진

문막 인근 간현관광지 근처에서도

이제 녀석들의 움직임이 무척 활발했다.

 

 

그러고 보면

쏘가리 낚시를 즐기는 분들은

소금산 출렁다리도 겸해서 둘러보면

재미있고 알찬 코스가 될 것 같다.


 

 

 

하루가 다르게 씨알이 좋아지고 있다.

제법 묵직한 느낌도 들고 현장에서 입질 당시엔

그 짜릿한 손맛 덕분에 심장이 벌렁거린다.

 

 

그 순간 짜릿함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다.

 

 

 

 


 

아름다운 주변 풍광은 덤이다.

 

 

 

 


 

물속에 들어가서 작업(?)을 하는

웨이딩을 준비하고선 녀석들이 은신해 있을

바위숲 근처를 하나 하나 공략했다.

 

 

 


 

 

이건 미끼 채비다.

일명 금강채비라고 한다.

쏘가리 생미끼 채비^^

 

 

 

 


 

보시다시피 쏘가리는 비늘이 없다.

그래서 민물에서 몇 안되는 횟감의 어종이다.

물론 육식성이라서 육질 자체가 단단하기도 하지만...

 

 

 

 


 

특히 쏘가리 낚시에서는

입질 후에 생각보다 많이 빠진다.

그래서 최종적으로 랜딩을 성공하고 나면

어떤 낚시에서 보다 기분이 업된다.

 

 

 

 


 

덩치가 큰 녀석들은 일명 덩어리라고 부른다.

현재 우리나라 최대 공식 기록이 67cm로 기억한다.

그 정도의 대물은 아무나 못 잡을 듯 하다.

어복이 충만하면 물론 가능하리라...

 

 

 


 

 

요 녀석은 미끼로 사용되는 종개류다.

사실 쏘가리 낚시에서는 가짜 미끼인 루어를

사용하기도 하고 이렇게 살아있는 미끼를

준비하기도 한다.

 

 

생미끼의 종류로는 종개와 밀어

그리고 버들치와 새우류를 많이 사용한다.

 

 

살아서 움직이는 모든 생명체를 공격하는

성격이 아주 포악한 녀석이 쏘가리다.

 

 

 

 


 

저 날카로운 등침을 보라...

쏘가리 침엔 독이 들어 있는데

그렇게 독하지는 않지만 무척 아프다.

 

 

손에 자주 찔려서 늘 장갑을 낀다.

 

 

가짜 루어낚시인 스푼으로 잡은 경우다.

물고기로 착각하고 덤벼든 것이다.

 

 

 

 


 

남부지방에서는 지난 4월 20일부터

쏘가리 금어기가 시작되었다.

 

 

중부지방은 오는 5월 1일부터 6월 10일 까지다.

산란기를 보호하는 쏘가리 금어기다.

 

 

물론 댐과 강계는 몇일씩 차이가 난다.

쏘가리 낚시도 좋지만 최소한 금어기는

우리 스스로 잘 준수했으면 하다.

 

 

 

 


 

쏘가리의 생태 정보를 살펴보면...

 

 


서식지는 물이 맑으며 큰 자갈이나 바위가 많고,

물살이 빠른 큰강 중류에 살며 바위나 돌틈에 잘 숨는다.

육식성으로 물고기와 새우류를 섭식한다.

 

 

행동습성에서는 산란기는 5~7월로

밤에 여울의 자갈 위에 무리지어 알을 낳는다.

대형 댐호에서는 호 안의 돌무더기에 날을 낳는다.

황쏘가리의 경우 천연기념물 제190호이다.

 

 

 

 


 

쏘가리 낚시는 무척 고독하다.

특히 저렇게 물속에서 오랜시간 서서

작업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체력소모가 심하다.

 

 

쏘가리 낚시를 하기 위해서라도 평소

근력운동을 강화하면서 몸을 만들기도 한다.

 

 

 

 

 

쏘가리 낚시에서

마릿수를 만나기는 어렵다.

1년에 몇 안되는 마릿수의 결과물은

낚시인에겐 큰 행운이기도 하다.

 

 

 

 


 

주로 야행성으로 밤시간에 활동을 많이 하지만

낮시간에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기도 한다.

 

 

그래서 낚시하기 가장 좋은 타이밍의

피딩타임은 해가 떨어지는 오후시간이나

해뜨기 직전의 새벽시간을 선호하는 편이다.

 

 

 

 


 

통상적으로 오후 서너시 넘어서 물가에 나가면

저녁 8시 정도에 대부분 낚시를 마무리한다.

 

 

가장 피크 타임이라는 저녁 피딩타임을

오후 6시에서 8시로 보기 때문이다.

 

 

 

 



 

그나마 여느 붕어낚시나 잉어낚시처럼

장비가 많지 않아서 무척 가볍게 해서 다닌다.

 

 

사실 낚시 장비도 가격대가 천차만별이다.

보통 중급 정도의 로드(낚싯대)와 릴을 준비하고

기타 다양한 채비를 겸해서 준비한다.

 

 

 

 


 

그나마 요즘은 회사에서 맡은 업무가

주 5일 근무가 아니라 4부제 체제로 돌아감으로

주중이라도 시간이 제법 많이 나는 편이라서 운동삼아

주변의 강계를 누빌 수 있는것 같다.

 

 

쏘가리 낚시도 더 나이들면 체력적으로

어려운 것을 알기에 틈틈히 근력운동을 강화하고

일상에서의 여유시간을 무료하지 않고 자신이 좋아하는

무엇인가에 매진할 수 있는 매력적인 낚시다.

 

 

소금산 출렁다리의 고장

강원도 원주의 섬강은 물이 맑아서

쏘가리의 힘도 유난히 좋기로 유명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