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 답사기

원주시청에서 하얀 겨울날의 평화의 소녀상을 만나다 ...

금모래은모래 2018. 1. 15. 04:00


 

 

 

 

 

원주 여행시에

참고할 만한 한 곳을

살짝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사실 원주는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등과 역사적인 여행지가 많아

흔히 재미있는 몇 곳만 휭하니

다녀오기 일쑤였거던요.

 

 

그런 와중에 원주시청 앞에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져 있다는

소식을 듣고 문득 방문하고 왔습니다.

 

 

 

하얀 설원의

원주시청에 도착하여

민원인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시청 앞쪽의 이런 소나무길을

홀연하게 거닐어 봅니다.

 

 

 

 


 

 

그리고 저만치 시선에 불쑥 들어오는

겨울날의 평화의 소녀상...

 

 

 

 


 

시청 청사에서 조금 떨어진 외진 곳이지만

그나마 이렇게 원주 지역에도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졌다는 사실이 고무적이었습니다.

 

 

 

 

 


 

앞쪽에 새롭게 조성된 아파트 단지를

응시하듯 바라보고 있는 소녀상...

 

 

이렇게 차가운 엄동설한에도

잘 견디고 있는듯 해서 다행입니다.

 

 

 

 


 

따뜻한 털모자와 목도리

그리고 담요 등으로 발끝부터

머리끝까지 온몸을 감싸고 있었습니다.

얼굴부위만 노출한 채 말입니다.

 

 

평화를 염원하는

국민들의 마음인가 봅니다.

 

 

 

 


 

원주 평화의 소녀상에서

셀카를 찍으면서도 마음은

무척 우울했습니다.

 

 

 

 


 

이곳 원주시청 옆에

소녀상이 세워져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분들도 많더군요.

 

 

저도 sns에서 우연히 알았기에 말입니다.

 

 

최근 날씨가 무척 차가운데

따뜻한 봄날까지 이 겨울날의 추위를

잘 이겨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평화의 소녀상을 다 둘러보고선

원주시청을 둘러봅니다.

 

 

오래되지 않았는지 시청 청사가 멋지네요^^

 

 

 

 


 

멋진 구조물의

아트홀도 같이 있구요.

 

 

 

 


 

원주시청 청사앞에서

반가운 수호랑 반다비를 만났습니다.

 

 

이젠 전국 어디를 가더라도

쉬이 만날 수 있는 친구 같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이 곧 개최될텐데 말입니다.

 

 

 

 


 

소녀상 앞에서 마음이 꿀꿀했는데

그나마 시청 앞에서 수호랑 반다비를 만나

마음은 한결 가벼워졌답니다.

 

 

 

 


 

원주시청에서 나와서

원주시내 중앙통으로 이동했습니다.

 

 

일제 침략기에 일제의 경제적 침략에

큰 역할을 했던 조선식산은행 원주지점 건물이

현재까지도 잘 보존되고 있는

제일은행 건물입니다.

 

 

 

 


 

비록 아픈 상처이긴 하지만

역사적인 중요한 사료로서의 그 가치가

인정되어 등록문화재로 지정되고

관리가 되고 있는듯 합니다.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관리가 잘 되고 있더군요.

 

 

지난날의 아픈 상처라고 해서

무작적 없애기 보다는 이렇게 보존하면서

가슴깊이 되새김하기도 하고 다시는 그러한 일이

되풀이 되지 않토록 했으면 합니다.

 

 

원주의 몇곳을 둘러보았습니다.

그냥 단순한 여행지가 아닌 가슴속에 고이

새김할 수 있는 나름 의미있는 곳으로 말입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건

원주 평화의 소녀상은 결코 혼자가 아니고

또한 그렇게 외로워 보이지도 않았으며

많은분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