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 답사기

유네스코 인류문화유산 강릉 단오제를 다녀오다 ...

금모래은모래 2017. 6. 1. 05:00

 

 

 

 

강릉단오제를 다녀왔다.

 

 

이번이 세번째 방문이었지만

늘 새로운 기분이기도 하고 우리 고유의

세시풍습과 소중한 전통 문화유산의

우수성을 다시금 느낄 수 있는

아주 귀한 시간이었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인류무형문화재 강릉 단오제의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상황 전개는 아니더라도

단오제 현장에서 지켜본 다양한 스토리를

사진 몇장으로 둘러보도록 하자.

 

 

 

주말 시간에 방문했더니

역시나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그러고 보면 강릉단오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민속축제가

아닌가 생각된다.

 

 

 

 

 

강릉 단오제가 열리는 남대천 주변은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로 방문객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하고 있었다.

 

 

단오제가 시작되는 첫날인

5월 27일 토요일날 방문했는데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것 같다.

 

 

강릉 단오제는

오는 6월 3일 토요일까지

강릉 남대천 일원에서 개최된다.

 

 

 

 

 

사실 강릉 단오제는

최근에 새롭게 생겨난 문화가 아닌

천년이 넘는 세월동안 우리와 함께했던

소중한 우리의 문화가 아니던가?

 

 

 

 

 

하루만에

강릉 단오제 전부를

다 둘러본다는건 무리다.

 

 

일정별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고

강릉 단오제에서만 볼 수 있는 풍습들이

유난히 많기에 말이다.

 

 

 

 

 

더구나 외국인들도 행사에

직접 참여하고 있는 모습은 아주

고무적인 일인 듯 하다.

 

 

우리만의 문화라고 너무 고집만 부리다가는

오히려 도태될 수도 있다는 사실은 다 알고 있을 것이다.

 

 

 

 

 

단오제에 참여한 아이들은

이렇게 해맑은 미소로 단오제를

마음껏 즐기고 있었다.

 

 

파란 하늘을 날아오르는

아이의 꿈이 아름답기만 하다.

 

 

 

 

 

단오제에 참여한

어르신들의 표정도 진지하다.

 

 

날씨가 무더워지자

시원한 아이스크림으로

더위를 식히고 계신가 보다.

 

 

 

 

 

강릉 단오제에서는

다양한 공연이 진행되는데

첫번째날에도 어김없이 신명난

한판이 덩실 덩실...

 

 

 

 

 

공연장에서는

더불어 참여하는 문화다.

 

 

그냥 눈으로만 보다가도

같이 나가서 어깨를 들썩이며

동참하게 되는 것이 강릉 단오제만의

아주 특별한 재미이기도 하다.

 

 

 

 

 

행사의 수준도 높다.

그만큼 강릉 단오제의 위상을

알 수 있는 대목이 아닐까 생각된다.

 

 

 

 

 

이곳 강릉 단오제에서는

한복입은 젊은층을 쉽게 만난다.

 

 

한복을 입고 거리를 할보해도

전혀 이상하게 쳐다보는 사람이 없이

아주 자연스러운 것이 이곳의 문화인게다.

 

 

 

 

 

먼나라 대한민국에 정착한

다문화 민족을 위한 별도의 자리도

마련되어 있었다.

 

 

참 다행스러운 일이다.

 

 

 

 

 

다양한 체험이야 말 할 것도 없다.

이곳에서 감입차를 마셨는데 바로 옆에

외국인들도 체험에 참여하고 있었다.

 

 

단오차 체험은 또 하나의 별미였다.

 

 

 

 

 

우리가 흔히 단오라고 하면

그네타기와 씨름 등을 생각할 수 있는데

마침 함께한 일행 중 한명이 한복을 빌려입고

그네타기 체험에 동참하기도 했다.

 

 

 

 

 

아쉽게도 한복입기 체험에

동참하질 못했다.

 

 

뭔가 재미있는 연출이 될 것 같았는데 말이다.

 

 

 

 

 

멀리 제주에서 오신

국가무형문화재 네분도

강릉 단오제를 빛내주기 위해

동참해 주셨다.

 

 

 

 

 

곁에서 한참을 지켜보았다.

탕건을 만들고 계셨는데 일일이

한땀 한땀 최고의 정성이 들어가야만

제대로 완성된다고 한다.

 

 

모두가 소중한 우리의 문화다.

 

 

 

 

 

신주빚기에서 완성되어

신주단지에 고이 보관된 신주를

무료로 맛볼 수 있는 체험도 진행되고 있다.

 

 

무료로 맛볼 수 있는신주 마시기는

인기가 많았다.

 

 

강릉 단오제만의 고유의 전통이

가득 묻어 있기에 말이다.

 

 

 

 

 

마지막으로 창포에 머리를 감는

단오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창포물에 머리감기는 1천원의 체험료가 있지만

머리를 직접 감겨줌으로 이 또한 별미라서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다.

 

 

사실 강릉 단오제에서 보고 싶은것이

정말 많았는데 하루의 일정으로 다 볼 수 없어

무척 아쉬움이 크기만 했다.

 

 

관노가면극, 강릉농악과 영신행차

그리고 신통대길 길놀이 등 우리나라 지역별

단오제 가운데 강릉 단오제에서만 경험해 볼 수 있는

우리의 보존문화가 즐비하기에 말이다.

 

 

강릉 단오제는 단순한 지역 축제가 아니다.

우리의 전통이 고스란히 살아 숨쉬는

모두의 축제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