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 답사기

평화의 댐에서 세계 평화를 기원하다 ...

금모래은모래 2017. 5. 16. 05:00

 

 

 

 

 

강원도 화천 평화의 댐...

 

 

첩첩산중의 오지에 고이 자릴 잡은

그 평화의 댐을 다녀왔습니다.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당시에는 뜨거운 이슈가 되기도 하고

전국민의 성금을 접수하여 출발했던 평화의 댐이

아직도 현재 진행형으로 공사중이더군요.

 

 

당시 성금으로 1단계 공사를 마무리 하고

다시금 2단계 공사를 마친 후 지금은

3단계 공사가 한창입니다.

 

 

 

평화의 댐은 민통선 안에 위치하여

진입하면서 이런 멋지고 아스라한 풍광을

차창가로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인적이 끊어진 그곳 민통선엔

순수한 자연의 숨소리가 고스란히

전해지고 있더군요.

 

 

 

 

 

드디어 평화의 댐에 도착했습니다.

순간 가슴이 뭉클하더군요.

 

 

평화의 댐 시행초기의

어수선했던 사회적인 현실들과

남북 대치상황의 아련함들이 무척

안타깝게 생각되었습니다.

 

 

 

 

 

평화의 댐에 도착해서

물전시관 앞에 도착하면 이렇게

평화의 물그릇이 있네요.

 

 

그러고 보면 이곳 평화의 댐은

평화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곳으로

자리매김한 것 같습니다.

 

 

 

 

 

화천지방의 천연기념물인

수달의 조형물도 시선에 들어오구요.

 

 

 

 

 

물 자연 그리고 사람...

 

 

평화의 댐은 우리 모두의 삶을

그리고 우리 모두의 평화를 대변하듯

물과 자연 그리고 사람을 어울림합니다.

 

 

의미하는 바가  큰 것 같습니다.

 

 

 

 

 

저만치 평화의 댐이 보입니다.

 

문화해설사님의 말씀을 빌리자면

댐의 가운데 쯤 보이는 선이 1단계이며

그 후 2단계와 지금의 3단계로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평화의 댐 정상 부근에는

세계평화의 종이라는 큰 종이 있는데...

 

 

 

 

 

얼마나 큰지

종의 두께가 무려 30cm나 되었습니다.

손으로 직접 만져보니 정말 어마어마 하더군요.

 

 

 

 

 

또 이렇게 타종을 할 수도 있습니다.

평소 자물쇠로 채워져 있지만 가능한 시간에

다같이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세계 평화의 종을 치면서는

평소 생각하지도 못했던 세계 평화와 관련된

다양한 일들이 상기되기도 했습니다.

 

 

비단 우리네 한반도 정세뿐 아니라 말입니다.

 

 

 

 

 

세계 평화의 종을 타종하고 나면

울림이 얼마나 오래 가는지 이렇게 직접

손으로 만지면 진동이 전해집니다.

 

 

손으로 전해지는 그 생생함은

세계 평화를 소망하는 모든이들의

소중한 희망사항이 아닐까 생각되더군요.

 

 

 

 

 

저도 타종에 참여해서

인증샷 한장을 겨우 건졌구요.

 

 

 

 

 

다들 신기해 하는 눈빛입니다.

이렇게 큰 종을 쳐 볼 기회가 있었을까요?

긴장이 되기도 했구요.

 

 

 

 

 

세계평화를 위해 헌신하신분들의

귀한 메세지와 손도 이렇게 만났습니다.

 

 

 

 

 

세계 평화의 종 맞은편엔

노벨 평화의 종도 있더군요.

 

 

종의 크기는 작았지만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듯 합니다.

노벨 평화의 종^^

 

 

 

 

 

3단계 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평하의 댐을 옆에서 지켜보았습니다.

 

 

사실 이 평화의 댐은 20여년전

아주 큰 홍수때 이 주변의 물난리를

제대로 예방해 준 사례가 있다고 하네요.

 

 

아주 다행스런 일입니다.

 

 

 

 

 

평화의 댐 탐방을 모두 마치고 나오면서

평화아트 파크를 잠시 둘러봅니다.

 

 

각종 무서운 무기들이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었는데

전쟁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습니다.

 

 

 

 

 

평화의 댐에서 나오면서

다시금 만나게 되는 안동교 근처의

천연 늪지역의 푸르름은 보는이로 하여금

수많은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평화의 댐...

 

 

진작에 가보고 싶었습니다.

당시에 저도 작은 성금을 기탁했으며

현실적으로 봉착된 문제보다는 그 현장에서

무엇인가 평화의 상징을 가슴 한켠으로

느끼고 싶었기에 말입니다.

 

 

그곳을 돌아나오면서

세계 평화를 기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