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의 명물 눈개승마 삼나물밥을 아시나요?

 

 

 

 

평소 맛있는 집을

가끔이라도 다니면서

전문 분야가 아니다 보니

대부분 포스팅을 못하고 있다.

 

 

하지만 오늘 소개해 드리는 곳은

아주 이색적이면서도 정말 내 입맛에

딱 맞는 곳이기에 소개해 본다.

 

 

강원도 화천

눈개승마 산마물 전문점

화천 삼나물 밥상집으로 가 보자.

 

 

 

화천으로 진입하면

도로변에서 가장 먼저 이런

멋진 탑을 만나게 된다.

 

 

 

 

 

화천 군청이다.

 

 

여기서 놀라운 사실을 몃개 발견한다.

일단 주말에 주차장을 개방해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었다는 점과

'화천군민의 집'이라고 표현한 문구

그리고 대형 태극기다.

 

 

복잡한 도시에서는

감히 볼 수 없는 것들이다.

 

 

이제 삼나물밥으로 유명한

식당으로 걸어서 이동해 본다.

 

 

 

 

 

골목길로 접어들자

아주 독특한 구조의 건축물이

시선에 들어오는데 어느 누군가는

농협이라고 하는이도 있고

하여간 아주 독특하다.

 

 

 

 

 

골목 어귀에서 발견한

오래된 자전거는 어느 어르신을

애타게 기다리는 듯 초연하게만 보인다.

 

 

살아있는 아날로그다.

참 좋다^^

 

 

 

 

 

골목길을 이동하는데

곳곳의 낡은 벽화들은 여행자를

반갑게 맞이해 주고 있었다.

 

 

 

 

 

있는 그대로의 벽면에

그렇게 고급스럽지도 않으면서

우리네 가슴속 동심의 세계를 자극하는

아주 유아틱한 벽화들이다.

 

 

사람사는 향기가 묻어나는 골목길이다.

 

 

 

 

 

그런데 조금 아쉽긴 하다.

비록 오래되고 낡은것을 유난히 좋아하고

특히 골목길 벽화를 애지중지하긴 해도

벽면에 벗겨진 부분이 안타깝다.

 

 

"저기요! 벽화 보수 좀 안될까요?"

"저는 강원도를 아주 좋아하는 사람이래요"

 

 

 

 

 

자...

드디어 그 식당앞에 도착했다.

 

 

화천 삼나물?

눈개승마?

 

 

문득 궁금증 폭발^^

 

 

 

 

 

함께한 일행들이 분주해졌다.

강원도 첩첩 산중의 화천에서 나오는

밥상치곤 뭔가 분위기가 심상치 않기 때문에...

 

 

 

 

 

이렇게 돌솥밥으로 나왔다.

흔히 볼 수 있는 돌솥밥과는 조금

느낌이 다르긴 해도 그 맛에 대해서는

아직 미지수기에...

 

 

하여간 이색적인 삼나물 돌솥밥이다.

 

 

 

 

 

식당의 규모는

그렇게 크지 않았지만

손님들이 의외로 아주 많았다.

 

 

진작엔 몰랐는데 알고 봤더니

이 집은 전국 요리 경연대회에서

은상까지 수상할 정도로 화천에서는

대표적인 곳이라고 한다.

 

 

 

 

 

이제 살금 살금 맛을 보았다.

사실 미각이 둔해서 음식맛에 대한

평가를 잘 못하는 편이다.

 

 

그런데 완전 맛있다.

 

 

어느 음식점을 가도 아무거나

다 잘 먹는 아주 평범한 미각이기에

맛있다라는 표현도 잘 하지 않는 편이다.

 

 

음식맛은 아주 주관적이기에 말이다.

하여간 이집 눈개승마 삼나물 끝내주는것 같다.

일단 내입에 딱 맞다.

 

 

 

 

 

많은 반찬류 가운데

유난히 인기가 많았던 녀석이다.

 

 

몇번을 추가하는걸 보니

맛있긴 한가 보다.

 

 

난 잘 모르겠지만 ㅋㅋㅋ

 

 

 

 

 

밥 한그릇 뚝딱하고

이제 누룽지를 섭렵할 차례다.

 

 

구수하다.

 

 

그러고 보니

밥집으로는 최고라는 생각이 든다.

식당 자체는 아주 넓고 크지도 않지만

조금은 이색적인 메뉴의 밥맛이

장난이 아니다.

 

 

 

 

 

우리가 먹은게 바로

1만원짜리 삼나물 돌솥밥이다.

 

 

어디선가 들은것 같기도 한

화천의 몇 안되는 맛집이 바로

이집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

 

 

사장님의 인심도 아주 푸근했다.

시골스러운 인상도 좋았고^^

 

 

 

 

 

벽면에 부착된 한장의 사진속에서

화천 삼나물이라고 칭하는 눈개승마의

정체를 할 수 있었다.

 

 

저렇게 생긴 녀석이 그렇게 맛있었구나.

눈개승마라는 나물의 이름 자체가

무척 낯설었기에 말이다.

 

 

 

 

 

맛있게 밥 잘 먹고 돌아나오면서

화천의 명물인 산천어를 만나게 되었다.

비록 곰돌이가 산천어 낚시를 하고 있었지만 ...

 

 

강원도 화천은 강원도에서도

북단에 위치하여 오지로 알려져 있다.

 

 

청정의 주변 환경뿐 아니라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민들의

풋풋한 정겨움이 가득 묻어나는

아주 매력적인 곳이다.

 

 

이제

화천이라고 하면

눈개승마 나물 돌솥밥인

삼나물 밥상이 생각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