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고운 속초해변의 봄바다는
푸른 바다의 전설을 꿈꾸며
용트림하고 있었다.
겨울날의 그것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이며 따사로운
봄기운을 머금은 속초해변의 백사장을
좋은분들과 함께 거닐었다.
속초해변...
속초해수욕장의
지난 주말 일상들을
사진 몇장으로 둘러보자.
봄바다는
새로운 도약이다.
그리고 사랑을 노래하기도 ...
얼었던 몸까지 녹으면서
기운은 훨씬 더 넘쳐나고 있었다.
성급하게 바닷속으로 뛰어드는 사람도 있다.
마음은 벌써 그곳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것이다.
겨울날의 그것이 아닌
새봄이 주는 선물을 만끽하기 좋은...
그래서 봄은
또 하나의 잉태인양 하다.
푸른 바다의 전설을 고대하며
문득 인어라도 뛰쳐나올 요량의 속초해변...
모두의 심장 박동수가 증가하는
이른 봄날엔 푸른바다의 전설을 상기하며
슬그머니 백사장을 거닐기만 해도 좋다.
그곳의 봄은
모두의 마음까지도
화사한 봄 아지랭이 빛으로
다시금 돌아온듯 하다.
푸른 동해바다와 속삭이듯 거닐기 좋은 곳...
그래서
불현듯 찾아나서기 좋은
속초해변 푸른바다의 전설...
이토록 또 하나의
추억의 페이지를 만들었다.
그곳에서는
누구나 주인공이 된다.
결코 액스트라가 아닌...
둘 부녀지간의
향기로운 미소만큼이나
아름다운 추억의 보따리를 챙겼으리라...
고래의 등에 걸터 앉기도 한다.
또한
맨발의 청춘이면 어떠랴...
그러다 심심하면
이렇게 높이 솟구쳐도 보고...
봄바다의 추억만큼이나
엔돌핀이 증가한다는 사실...
신난다...
봄바다는 휴식이다.
그리고
사색이기도 하다.
이토록 다정한
친구로 다가오기도 하고...
해맑은 어린아이의 미소가 좋다.
푸른 바다의 전설처럼
불쑥 인어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눈이 시리도록 파란 봄빛 동해바다의
기운은 넘쳐나고 있었다.
이렇게도 추억해 보고....
더불어 웃어도 보고...
지난 주말 속초여행에서
예상에 없던 속초해변을 거닐며
봄기운을 만끽하고 돌아왔다.
삭막한 겨울바다의 매력이
하얀 포말과의 쓸쓸함의 나눔이라면
새봄의 동해바다는 설레임의 도가니가 아닐까?
찬란한 이 봄엔
동해바다에서 봄의 왈츠를 닮은
아름다운 추억의 보따리를
고이 써내려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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