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2017 FIS 크로스컨트리 월드컵 테스트 이벤트 대회... 헬로! 평창...

금모래은모래 2017. 2. 7. 05:00

 

 

 

 

오는 2월 9일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1년 앞둔 날이다.

 

 

지난해 말부터 금년 4월까지

헬로 평창이라는 주제로 진행되고 있는

테스트 이벤트 대회 가운데 2월 5일날에 개최된

2017 FIS 크로스컨트리 월드컵 대회장을 다녀왔다.

 

 

해가 떴다가

눈이 내리기를 반복하는

오락가락하는 궂은 날씨였지만

늦은 오후시간에 시작된 대회장의 열기는

그저 뜨겁기만 했다.

 

 

 

 

우선 대회 결과를 살펴보면

국제스키연맹(FIS) 크로스컨트리 월드컵

남자팀 스프린트 경기에서는 러시아의 안드레이

파르페노프, 글레프 레티비크 선수가 0.03초 차이로

우승컵을 안았다.

 

 

프랑스 선수와의

치열한 접전이 펼쳐진 가운데

사진판독으로 우승자가 결정되었다.

 

 

기록은 19분 34초 11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스웨덴 팀이 1.4㎞ 코스 6바퀴를

20분 37초 11에 주파하여 2위 노르웨이팀을

1.71초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참고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테스트 이벤트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남녀부 모두 결선 진출에 실패했으며 크로스컨트리 기대주였던

김마그너스(19세) 선수는 감기몸살로 불참했다.

 

 

 

 

 

테스트 이벤트 대회 입장권 예매는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며 쇼트트랙과

피겨스케이팅 종목은 유료 입장이다.

 

 

빅에어, 스피드스케이팅, 노르딕복합,

휠체어컬링, 스켈레톤 등 5개 종목 대회는

테스트 이벤트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 입장권을 신청할 수 있다.

 

 

유료와 무료 입장권을 배부하는

7개 대회를 제외한 나머지 대회는 자유 입장이다.

 

 

 

 

이번 대회는 늦은 오후에 개최되었지만

경기장의 응원 열기는 맹추위를

녹이기에 충분했다.

 

 

 

 

 

테스트 이벤트란

평창올림픽 당시에 실제 개최되는

경기장에서 진행되는 시험 무대인 것이다.

 

 

오는 4월까지 개최되는 테스트 이벤트에서는

세계선수권, 월드컵 등 각 종목별 국제 연맹이 개최하는

국제대회를 통해 동계올림픽 운영의 전반적인

사전 점검과 보완의 시간이다.

 

 

결론적으로

이번 테스트 이벤트는

동계올림픽 준비를 위한 최종 단계이다.

 

 

 

 

도착하자 마자

양볼에 바디 페인팅을 하고

더불어 응원석에 자리를 잡았다.

 

 

바디페인팅 자원봉사자 대학생과 인증샷^^

 

 

 

 

 

모든 경기가 물론 힘들고 지치겠지만

크로스컨트리 종목은 유난히 지구력과

순발력이 요구되는 종목이다.

 

 

엄청난 체력소모가 예상된다.

 

 

 

 

 

비록 테스트 이벤트 대회이긴 해도

생각보다 많은분들이 관중석을 가득 메웠다.

 

 

 

 

 

크로스컨트리 종목의 경기방식은

눈 쌓인 경기장을 달려 빠른 시간 내에

완주하는 스타일의 경기인데 평지와 오르막

그리고 내리막의 비율이 1/3씩 구성된

난코스를 클래식과 프리 주법으로

완주하는 경기인 것이다.

 

 

그러니

얼마나 체력소모가 심할지

충분히 이해가 된다.

 

 

 

 

 

또한 테스트 이벤트 경기는

각국의 출전 선수들이 올림픽이나

패럴림픽 대회가 열리는 지역 및 실제 경기장에서

적응력을 향상하고 점검해 보는 좋은 기회다.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개최되는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은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장과 바로 인접한 곳에 자릴 잡고 있다.

 

 

걸어서 5분 이내에 이동이 가능하다.

 

 

 

 

 

내리막 곡선주로에서는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지고 있었다.

 

 

 

 

 

크로스컨트리 경기는 릴레이 경기이기 때문에

앞주자와 뒷주자는 몸으로 분명하게

터치를 해야만 한다.

 

 

바디터치를 잘못하여

실격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대회장의 응원 열기는 대단했다.

테스트 이벤트 경기라는 사실이 무색할 정도의

뜨거운 열기가 맹추위를 녹이고 있었다.

 

 

 

 

 

경기장안에서는

숨가쁜 질주가 이어지는데

장내 아나운서의 명쾌한 진행도

경기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우리나라 여자 선수의 질주 장면이다.

첫 주자가 1위로 첫바퀴를 돌았지만 두번째부터는

뒤쳐지기 시작했다.

 

 

이곳 슬로프 적응 훈련이 부족한건지

아니면 개인 기량이 아직은 부족한지 모르겠지만

내년 동계올림픽에서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어김없이 응원에 동참해 주신

최문순 강원도지사님의 애교스런 응원...

 

 

"언니달려"

 

 

 

 

 

관중석에서 지켜보고 있는데도

얼마나 빠르게 진행되는지 낯선 경기임에도

의외로 지겹거나 지루하지는 않았다.

 

 

 

 

 

오르막 길과 내리막 길 그리고

평지를 내 달리는 선수들의 숨가쁜 질주는

보는이의 심장마저도 두근거리게 했다.

 

 

 

 

 

독일팀을 응원하기 위해 방문한

대학생은 오히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관심을 더 보여 달라며 홍보까지 하고 있었다.

 

 

 

 

 

힘찬 레이스는

관중석까지 고스란히 전해졌다.

 

 

거리가 멀지 않아 그냥 눈으로도

충분히 볼 수 있었다.

 

 

 

 

 

더구나 m본부에서

생중계를 하고 있어 대형 스크린으로도

확인이 가능했기에 관전하기엔 정말 좋았다.

 

 

 

 

 

차가운 날씨에 동계올림픽 홍보에 여념이 없는

수호랑 반다비랑 인증샷을 남겨 보았다.

역시 어딜가나 인기짱이라는...

 

 

 

 

 

라이트가 들어오고 제대로된

야간 경기가 진행되면서 눈발은 더 굵어졌다.

 

이상과 같이

2월 5일날 진행된

평창동계올림픽 테스트이벤트

크로스컨트리 월드컵 대회장의 이모저모를

간략하게 둘러보았다.

 

 

평창의 겨울빛이

이토록 아름답다는 사실이

자랑스럽고 무척 고무적이었다.

 

 

특히 크로스 컨트리 종목 자체가

아직은 많이 낯설고 일반인들이 쉬이

접하기 어려운 종목이었기에

더 벅찬 시간들이었다.

 

 

헬로 평창!!!

테스트 이벤트 경기가

아직 상당히 많이 남았는데

많은 경기에 참여해 보고 싶다.

 

 

스키.. 보드.. 피겨 등의

테스트 이벤트 경기가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