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여주맛집] 건강식 산나물 한정식 슬로푸드 몽산채뜰...

금모래은모래 2017. 1. 5. 05:00

 

 

 

 

 

평소 잘 아시다시피

저는 맛집 블로거는 아닙니다.

 

 

하지만 가끔 예상에 없이

제 입맛에 맞는 집이 발견되거나 하면

그 자리에서 폰으로 찍어 봅니다.

 

 

그러다가 기회가 되면

이렇게 맛집을 소개하게 되기도하구요.

 

 

물론 맛이란

개개인의 입맛이 다른것 처럼

아주 주관적인 것이라는걸 잘 압니다.

 

 

그래서 저처럼 미각이 둔한 사람은

맛집 블로거로는 잘 어울리지 않는가 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곳은

여주의 전문 쌀밥집은 아니지만

아주 독특한 밥맛으로 정평이 나있는

이색적인 산나물 한정식집입니다.

 

 

경기도 여주

"몽산채뜰"입니다.

  

 

 

 

실내에 들어서면

이런 멋스럼이 운치를 더해주더군요.

 

 

 

 

 

일단 실내가

청결하고 깔끔해서 좋습니다.

 

 

 

 

 

몽 산채뜰?

몽산채뜰?

 

 

하여간 그렇습니다^^

 

 

음식은 예술이고 약이며 과학이라네요...

 

 

 

 

 

1인분에 13,000원 하는

기본 정식을 주문했는데 이렇게 나옵니다.

 

 

누군가는 이렇게 표현하더군요.

"슬로 푸드 건강식 산나물 한정식" 의

대표적인 식단이라고^^

 

 

 

 

 

산나물엔 일일이 명칭을 부착했습니다.

 

 

왜? 라고 물었더니

많은분들이 자꾸만 물어봐서

아주 그냥 이렇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1회용 녹말 이쑤시개에다^^

 

 

 

 

 

식단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고기를 무척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별로일 듯...

 

 

하지만 건강식을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기한 눈빛으로 바라볼것 같습니다.

 

 

 

 

 

무엇하나 특이하지 않는것이 없답니다.

 

 

물도 그냥 물이 나오는게 아니라

상황버섯 내린 물이라서 구수합니다^^

 

 

 

 

 

고구마 탕수육...

 

 

 

 

 

뽕잎 짱아찌...

 

 

알싸한게 요녀석도 아주 별미더군요 ㅋㅋㅋ

 

 

 

 

 

노란 요녀석은

강황밥이라고 합니다.

 

 

이번이 두번째 방문인데

처음에 방문했을때는 또다른

이색적인 밥이었던 것 같습니다.

 

 

 

 

 

계절에 맞는 메뉴들이 많습니다.

 

 

봄날에 나오는 진달래 화전이라던가

대부분 순수 자연에서 공급된 재료들이

이 집만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식후 디저트 입니다.

꽃차라고하는데 여러가지 꽃이 보이더군요.

 

 

 

 

 

깊은 맛이 너무 좋았습니다.

커피보다는 확실히 색다른 기분으로

음미할 수 있는 디저트더군요.

 

 

 

 

 

애초에 맛집으로의 소개를 생각했으면

다양하게 사진을 찍어 왔을텐데...

제가 이렇습니다 ㅋㅋㅋ

 

 

하여간...

 

 

이곳 몽산채뜰은 딱 두번 가 봤는데

갈때마다 단순히 밥을 먹고 온게 아니라

감동을 먹고 온 기분입니다.

 

 

신륵사에서 차로 5분여 거리에 위치하며

감히 여주의 맛집이라고 제 개인적인 생각을

피력하고 싶었습니다 ㅎㅎㅎ

 

 

혹여 여주에서 식사할 기회가 생긴다면

이곳 "몽산채뜰" 을 방문해 보시면

이색적인 추억일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