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바다의
푸른 파도 소리가 그리워
강릉을 방문하게 되면 꼭 가는곳이 있다.
바로 안목 카페거리에서의
알싸한 커피 한잔과 하얀 포말과의
아름다운 속삭임의 대화를 나누는 것이다.
이번엔 아주 특이하게
안목 카페거리에서 그동안
소식으로만 접했던 연탄빵과의
만남을 이룰 수 있었다.
강릉 안목 카페거리에서 이색적인
명소로 거듭 부상하고 있는 연탄빵의 맛이
어떤지 경험해 본 것이다.
안목 카페 거리는
일단 경포해변쪽 보다는
주차하기는 훨씬 수월해 보인다.
주차후 바로 눈앞에 펼쳐지는
동해바다의 아름다운 멜로디가
시선을 사로 잡기에...
그래...
바로 이곳인가 보다.
강릉 연탄빵으로
요즘 대히트를 치고 있는
카페 "키크러스"다...
동행한 후배 덕분에
처음으로 찾아간 곳이긴 해도
진작부터 그 명성은 익히 알고 있었다.
그래서
더더욱 직접 눈으로 보고
입으로 맛을 보고 싶었던 것이다.
밖에서 얼핏 볼때와는 다르게
실내는 제법 넓는 공간이다.
야외 테라스와
1층과 2층으로 나눠져 있었다.
진열되어 있는 연탄빵들이 무척 앙징 맞다.
색깔도 이렇게 다양하다.
제법 큰 연탄 케익도 있었다.
일단 카페에 왔으니
우리도 커피한잔을 주문하고...
쥔장님께서 성큼
연탄빵 하나를 손에 쥐어준다.
따끈따끈할때 맛이라도 보라면서^^
한입에 쏙 들어간다.
그러고 보니 요녀석은
다 타 버린 연탄재를 닮은 연탄빵 ㅋㅋ
맛을 보았다.
음~~ 뭐랄까... 빵은 빵인데
기분상 느낌이 아주 독특한 그런
맛이랄까? ㅎㅎㅎ
제법 맛있었다...
카페엔 연말연시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그래서...
우리도 연탄빵을 구입했다.
1세트에 8,000원이다.
방금 구어낸것처럼
따끈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아주 별미인양 맛이 좋다.
연탄빵을 만드는 과정을
1층 홀에서 지켜볼 수도 있다.
별도의 공간이 아닌
1층 홀에서 누구나 볼 수 있는 곳에서
이렇게 작업을 하고 있었다.
지켜보는 것도 무척 재미있다.
요렇게 이쁜 연탄 초콜렛도 있다.
주문한 커피도 나왔으니
연탄빵이랑 같이 들고 전망좋은
2층으로 슬슬 올라가 보았다.
카페 2층에서 바라도 본 동해바다....
제법 파도도 치고 하얀 포말이 많이도 부서진다.
커피 마시고 연탄빵도 먹고 나가봐야겠다.
카페에서 맛있게 연탄빵을 먹고 나와서
긴 백사장을 그렇게 거닐었다.
그냥 가는건 도저히
예의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기에...
동행한 후배랑 같이
하얀 포말의 노랫소리를 들으며
겨울바다를 음미해 보았다.
메아리처럼 속삭이는
동해바다의 아름다운 풍광에
잠시나마 머무를 수 있어 행복했다는...
강릉 여행에서
많은 사람들은 동해바다와
카페거리를 찾게된다.
이제는 새로운 별미 연탄빵도 생겼으니
안목 카페 거리에서의 시간이 심심하질 않을 듯...
겨울바다로의 여행이 그리운 사람들이
유난히 많이 방문한다는 강릉 경포해변과
안목해변에서는 이렇게 이색적인 곳을 찾아서
여행의 별미를 맛볼 수 있어 좋았다.
아름다운 바닷가 카페에서
따뜻한 커피한잔과 강릉 연탄빵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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