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테스트 이벤트이자 쇼트트랙
월드컵대회가 열리고 있는 강릉의
아이스 아레스 경기장을 지난 주말에
1박 2일 일정으로 다녀왔다.
공식적인 대회명칭은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겸 2018 평창동계올림픽
테스트 이벤트였다.
이번 테스트 이벤트에서는
불과 420여일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의 실질적인 대회운영과
경기운영의 전반적인 테스트를 위한 것임으로
드러난 운영의 미숙함은 과감하게 수정하여
당장 눈앞으로 다가온 다른 종목의
테스트 이벤트에서는 더 성숙된
모습이길 기대해 본다.
지구촌의 축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전초전이라 할 수있는 쇼트트랙
테스드 이벤트가 열렸던 강릉
아이스 아레나 경기장의
이모저모를 살펴보자.
쇼트트랙 경기가 열리고 있는
강릉 아이스 아레나 경기장 앞에서는
유네스코 인류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
강릉농악이 흥을 돋구고 있다.
이곳 아이스 아레나 경기장의 형태는
쇼트트랙 선수들의 헬멧 모양을 본뜬것이라 한다.
그러고 보니 헬멧을 닮은것 같다.
경기장 주변엔
대단한 분위기였다.
그러고 보면 지금까지 어느정도
국민적인 관심과 호응은
이뤄냈는가 보다.
1차적으로 관심 홍보는 성공적인듯
그렇다면 이제부터는 실질적인 대회 홍보가
필요할때인것 같다.
테레비에 나오던 그들도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큰 목소리로 응원해 주었다
경기장에 들어가기전
슬슬 준비를 했다.
볼엔 태극문양도 넣고
모자랑 응원도구도 대여했으니...
입구쪽에서는
이렇게 자원봉사자들이 많아
재미있는 동참을 이끌어 내고 있다.
러시아 국가대표로 뛰는
빅토르 안(31·한국명 안현수)도
이번 경기에 참여했지만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그는 고국인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은퇴경기를 치른다고 한다.
올초에 평창에서 열렸던 스키점프와
보드 테스트 이벤트 경기에 참여한 적이 있다.
그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
실내와 실외의 차이일까?
분명 뭔가 아직은
부분적으로 미숙함이...
열정은 고스란히 전해지는데...
경기운영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대회운영에 대해서는
눈으로 보이는것 만해도 무척 많았다.
물론 그런걸 찾아내고자 이렇게
테스트 이벤트를 개최했으니
잘 반영했으면 하다.
경기운영엔
큰 무리가 없어 보인다.
물론 매번 테레비전에서만 보다가
막상 현장에서는 처음봐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그래서
덩달아 열심히 응원도 하고
적극적으로 참여도 했다.
숨막히는 순간들의 연속이다.
어찌나 빠른지 그냥 펄펄 날아 다닌다.
개인전과 계주 등 모두 다...
그러고 보니
응원하는 재미도 아주 쏠쏠했다.
대전에서 오신분들이라는
그 열정이 대단하시다.
여자부에서는
심석희 선수가 단연 돋보였다.
이번 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최문순 강원도 지사도
관중석에서 응원에 동참했다.
소탈한 복장이 늘 보기 좋은분 ㅎㅎㅎ
태어나서 처음으로 직접 보는 경기...
쇼트트랙은 감동이었다.
카메라와 스마트폰으로
간간히 몇컷씩 담아는 보았지만
사실 응원하느라 사진은 별로 못 찍었다.
레이스를 지켜보는것만 해도
더불어 숨이 차 오르는데 말이다.
이번 대회를 위해 많은분들이 참석했다.
유명한 IOC 위원들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및 조윤선 장관 등
각계 각층의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그러고 보면
이번 대회 참석은 단순한 관전이 아니라
쇼트트랙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더 이해를 하고
경기를 즐길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배움하는 시간이었다.
쇼트트랙은 여느 종목들 보다도
더 스피디 하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다.
남자 1500M 1위 이정수 선수 시상식...
준비하시고... 요땅...
긴장의 순간이다.
여자부 1500m 결승에서
2분32초346의 월등한 기록으로
1위로 골인한 심석희 선수...
여자부 입상자들에게
조윤선 문화체육부장관이
직접 시상해 주었다.
최종적으로 한국 대표팀은
이번 월드컵 4차 대회에서 이정수와 심석희의
남녀 1500m 동반 금메달을 포함해 총 7개의
메달(금 4개, 은 1개, 동 2개)을 획득했다.
동계올림픽은 단순히 선수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우리 모두의 잔치이자 축제가 되어야 한다.
멀리 광주광역시에서 오신 지인....
대단하신 그 열정이 오히려 더 감동이다^^
또다시 이어질 다른 종목들의
테스트 이벤트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열심히 참여했다.
단순한 응원을 넘어 많은분들이
함께 즐길 수있는 축제가 되었으면 하다.
이번 이벤트에서 드러난 운영상의 몇몇 문제점 등은
과감하게 고쳐나가시길 조직위에 조심스레 권유해 본다.
누군가 잘 하겠지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잘해야 되기에 말이다.
실제 경기장의 비어있는 의자와 대조적으로
판매하는 입장권이 매진되어 오히려 강릉 시민들이
불편을 겪는 사례도 무척 보기가 안좋았으며
교통안전을 책임지는 일부 경찰관들의
부적절한 언행 등은 타지에서 온
방문객들에겐 충격이었다.
우리는 분명 잘 할 수있다고 믿는다.
지난 88올림픽과 2002월드컵의 신화를 이곳
평창올림픽에서 다시 꼭 재현했으면 정말 좋겠다.
강릉 아이스 아레나 경기장에서 치러진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겸 2018 평창동계올림픽 테스트 이벤트 대회 참여는
살면서 쉬이 잊지 못 할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가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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