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사천항 근처에 가면
특별히 먹고 올 만한 그 지역만의
특별한 메뉴가 없을까?
있다..
바로 물회다.
몇해전 이곳을 알게되고
그 맛에 반해 근처만 가더라도 꼭
방문해서 물회 한그릇을 맛보고 온다.
올해도 어김없이 방문한
강릉시 사천항의 물회 탐방과
주변의 아름다운 풍광을 사진 몇장으로
둘러보도록 하자.
사천항은 사실
그렇게 큰 항구는 아니다.
하지만 물회로 유명해지기 시작하면서
물회마을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사천항...
처음 이곳을 접하게 되었을땐
경남의 사천을 이야기 하는 줄 알았다.
사천항은 아담하고 이쁘다.
주차는 항구 근처에
적당한 공간에 하면 된다.
부분 부분 공간이 넓기 때문에...
사실 물회 전문집이 여러곳 있지만
특별히 유명한 곳이 있어 지난번 방문때는
그곳을 다녀왔지만 이번엔 다른집을
방문해 보기로 했다.
사천 물회전문식당으로 들어가 보자.
그동안 물회 전문식당 몇곳을 방문해 봤지만
사실 맛은 물론 좋았지만 크게 차이가 나는 정도는 아니다.
식당에 들어와서 바라본 사천항쪽이다.
어느집 할 것 없이
물회전문 식당은 늘 분빈다.
그 맛을 아는 사람들은
꼭 한그릇 하고 가야되는 중독성?
하여간 맛있다.
드디어 나왔다.
물회의 종류도 몇가지가 있다.
가자미, 오징어, 섞어 등으로 선택이 가능하다.
특히나 우럭 미역국 또한 끝내준다.
아내는 늘 우럭 미역국을
한그릇 더 먹는다.
밑반찬 자체는 단촐하다.
그래도 무척 깔끔하게 나온다.
끝내준다.
입안에 들어가지도 않고
눈으로 보기만 해도 군침이 솔솔...
특히나 요즘처럼 무더운날
속이 얼얼할 정도의 사천 물회 한그릇은
최고의 선택인 듯 하다.
사천항 물회...
몇해전 처음 맛보고선
늘 다시 찾게되는 이 지역 별미중에 별미다.
어느 누구에게나 감히 추천하고픈
최고의 메뉴가 아닐까 싶다.
강릉을 가시게 되면
사천항 물회 한그릇 정도는
맛보고 가는게 예의가 아닐까^^
자~ 그럼....
속이 시원하도록
사천항에서 물회 한그릇으로
민생고를 해결했으니...
서서히 사천항 주변을 둘러보자.
어떤 볼거리가 즐비한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항구 근처의 머구리상이다.
설치된지 조금 오래되었는지
머구리가 타고 있는 상어 배에 구멍이 나 있다.
눈앞에 갑자기 나타난 그림같은 집...
저만치 눈에 들어오는 들판에는
최근에 무엇을 수확했는지 빈 밭이다.
강릉이 상징하고 자랑하는
솔향 그윽한 멋진 집...
사천엔 이런 그림같은 집이 있다.
동해 바닷가의 솔밭에 자릴 잡은 이쁜 집...
한참을 둘러보아도
너무나도 이쁜 집이다.
멀리서 들려오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이 집에서 맞이하는 아침은 어떤 느낌일까?
사천항 바로 너머에 위치한
사천해변도 꼭 둘러보고 와야 한다.
여긴 물회전문 식당에서
그냥 걸어서 바로 넘어오면 된다.
물빛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그냥 오기엔 아쉽다.
사천해변은 그렇게 큰 해수욕장은 아니다.
그러다 보니 오히려 더 깨끗하고 물이 무척 맑다.
이용객이 적은 반면 그런 장점이 있다.
백사장을 거닐어도 좋고
슬그머니 해변을 거닐다가 발을 담궈도
좋을 듯한 사천해변...
이렇게 강릉시 사천항의 명물인
시원한 물회 한그릇을 먹고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을 두서없이 둘러 보았다.
결론적으로 사천항의 물회는
누구에게나 꼭 추천하고픈 이지역 최고의
특산품이자 최고의 메뉴다.
안 먹고 그냥 가게되면 분명히 후회 할 듯...
강릉시 사천항에는
맛있는 물회가 즐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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