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 답사기

여주 명성황후 생가에 피어난 무궁화꽃 이야기...

금모래은모래 2016. 8. 4. 06:00

 

 

 

 

어느날 문득

무궁화꽃이 그리워

여주 나들목 근처에 있는

명성황후 생가를 다녀왔습니다.

 

 

가끔 가는 곳이긴 해도

계절마다 새로운 기분이 드는

그곳엔 따사로운 무궁화꽃의 여름향기가

차분하게 전해지고 있더군요.

 

 

영동고속도로

여주 나들목 근처에 위치한

명성황후 생가입니다.

 

 

 

 

생가와 담장을 사이에 두고

이렇게 초가 먹거리 마당이 있더군요.

 

 

사회적 기업형으로 운영되는

아주 착한 곳입니다.

 

 

일단 이곳에서

민생고를 해결했습니다.

 

 

 

 

 

"주모! 여기 주문 받으세요"

 

 

먹고 싶은 비빔국수가 4,000원인데

제법 맛있고 먹을만 했습니다.

 

 

 

 

 

주막처럼 생긴 주변을 둘러보기도 하면서 말입니다.

 

 

 

 

 

비빔국수로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이제 명성황후 생가로 들어가 봅니다.

 

 

 

 

 

명성황후 생가입니다.

 

 

 

 

 

안채가 보입니다.

 

 

먼저 우측에 위치한 별당부터

둘러보기로 하고 별당으로 향합니다.

 

 

 

 

 

명성황후가 어린시절에 생활하던

별당 마당엔 이렇게 무궁화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날씨가 무더웠지만

차분하게 둘러보기 좋더군요.

 

 

방문객도 몇몇 되지 않구요.

 

 

 

 

 

별당에서 바라본 무궁화꽃...

 

 

 

 

 

명성황후 생가 별당...

 

 

 

 

 

왜 문득

무궁화꽃이 보고 싶었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여간 활짝 핀 모습이 이쁘더군요.

 

 

 

 

 

별당쪽에서 안채로 들어왔습니다.

 

 

 

 

 

"내가 이 나라의 국모다"

 

 

 

 

 

안채의 뒤안길 뜰에는

벌써 대추가 영글어 가고 있네요.

올해 추석이 빠른 이유가 다 있었군요.

 

 

 

 

 

생가를 다 둘러보고 나왔습니다.

 

 

이번 방문에서는

생가만 간단하게 둘러보고

주변 시설물들은 생략했습니다.

 

 

 

 

 

생가앞 쪽에는 연못도 있습니다.

멋진 팔각정도 더불어..

 

 

 

 

 

연못에는 엄청나게 많은

잉어와 붕어 등의 물고기가 살더군요.

 

 

 

 

 

현장 자판기에 500원을 넣고

사료를 구입해서 먹이를 줬는데

대단한 모습이더군요.

 

 

무엇이든 집어삼킬 듯한

녀석들의 먹성이 무서웠습니다.

 

 

 

 

 

팔각정에 올라 보았습니다.

밑에서 볼때와는 또 다른 풍광이네요.

맞은편의 생가도 다 보이구요.

 

 

 

 

 

이렇게

여름날의 여주 명성황후 생가를

불현듯 다녀왔습니다.

 

 

 

 

저는 오늘부터 5일간 휴가입니다.

우연하게 강원도 속초로 가게 되었는데

특별한 이벤트가 있는것도 아니고 가족들과

조용하게 쉬었다가 오려구요.

 

 

연일 계속되는 폭염 등으로 인해

유난히 건강을 잘 챙겨야 될것 같습니다.

휴가 다녀와서 인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