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남한강 쏘가리 낚시에서 오히려 붉은 노을빛에 매료되다...

금모래은모래 2016. 7. 25. 12:30

 

 

 

 

가끔 아주 가끔...

 

퇴근길에 남한강을 방문한다.

 

특별한 이벤트를 위한건 아니고

잠시 짬시간을 이용해서 쏘가리 얼굴이라도

볼 요량으로 말이다.

 

그러다가 운이 좋으면

이렇게 호사스런 남한강의 일몰을 만나

스마트폰질을 일삼기도 한다.

 

 

 

동행한 직장 동료가 자연스럽게

모델이 되기도 하고...

 

 

 

 

쏘가리 낚시보다는

붉은노을에 매료되어 잠시

넋을 놓는 재미가 쏠쏠하기만 하다.

 

 

 

 

하루를 마감하는 이 시간이 또 하나의 행복인 듯...

 

 

 

 

그렇게

여주 남한강변의

석양은 붉게만 물들고 있었다.

 

 

 

 

멀리 바라다 보이는 세종대교에 조명불이 들어온다.

남한강의 밤이 익어가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다가

이렇게 쏘가리 얼굴이라도

보는 날이면 더더욱 횡재하는 것이고...

 

여름날의 강바람이 무조건 시원한것만은 아니다.

가끔은 끈적거림으로 인해 더 후덥지근하게

느껴질때도 있기에 말이다.

 

이렇게 석양빛 고운날엔

그러한 모든것을 극복할 수 있어 좋다.

 

 

 

몇일째 많이 덥습니다.

 

심신이 지치기 쉬울때임으로

다양한 방법의 여름나기로 슬기롭게

잘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건강한 여름날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