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강원도 홍천강 청정의 계곡에서 여름 무더위 날려 보내기...

금모래은모래 2016. 6. 28. 06:00

 

 

 

 

강원도 홍천의

홍천강 상류쪽 계곡에서

지인들과 편히 휴식하고 왔습니다.

 

비가 많이 내리지 않아

계곡의 유량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지만

천렵을 즐기거나 물에서 놀기에는

전혀 부족함이 없더군요.

 

하늘이 내린 청정의 고장 강원도...

 

해맑은 아이들의 물놀이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몇컷 담아 보았습니다.

 

 

 

그곳엔 특별히 깊은 곳이 없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기 좋았습니다.

 

 

 

 

 

잔잔하게 흐르는 계곡물에

그냥 발을 담궈도 되고..

 

 

 

 

아이들과 족대를 들고

직접 천렵을 즐길 수도 있는...

 

 

 

 

싱그러운 여름날의 계곡은

가만히 있기만 해도 온몸이 휴식하듯

힐링이 되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해마다

여름철만 되면 강원도의 첩첩산중으로

휴가를 떠나는가 봅니다.

 

 

 

 

도깨비 낚시로 피라미 삼매경에 빠진

아빠의 모습은 아이들에겐 또 하나의 꿈이거던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더 아름다운 홍천강 계곡...

 

 

 

 

둘 부자간의 족대질 천렵...

너무나도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풍광입니다.

 

 

 

 

별도의 장비가 필요한것도 아니더군요.

 

그저 물속에 들어가서 함께 할 수 있다는 여건과

그러한 행위 자체가 하나의 휴식이었습니다.

 

 

 

 

잔잔하게 흐르는 물엔

다슬기도 제법 많았습니다.

 

 

 

 

소소한 일에도 아이들은

쉽게 그리고 크게 감동을 받았습니다.

 

작은 물고기 한마리만 잡아도

고함을 지르며 그렇게 좋아라 하더군요.

 

 

 

 

 

제 발입니다.

 

강가에 가만히 누워

오감으로 전해지는 그 기운을

마음껏 느끼며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해맑은 아이들의 물장난을

어른들은 남의 일인양 무관심하기도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어린시절 자신의

모습인데 말입니다.

 

 

 

 

저렇게 어설픈 낚시꾼인데도

어쩌다가 한마리씩 건져 내더군요.

 

스스로 대견해 하면서 성숙해 가는 모습이

얼마나 아름답던지요^^

 

 

 

 

아이들은 특별히 가르쳐 주지 않아도

스스로 잘 알아서 합니다.

 

공부하고는 확실히 다르거던요^^

 

 

 

 

발에 차이는 돌하나에도

아름다운 비경이 숨어 있었구요.

 

거대한 벽화인양

희안한 기암괴석인양 말입니다.

 

 

 

 

물속에 오랫동안 머물면 어른들은

쉬이 지치기 일쑤지만 아이들은 아랑곳 하지 않습니다.

 

앞뒤 가릴것 없이 그저

지금 이 순간이 즐거우니까 말입니다.

 

어른들도 그래야 되는데...

 

 

 

 

그렇게 자연을 배우기도 하고

삶을 학습해 가는 아이들의 모습은

우리네 삶에서 소중한 밑거름인듯 했습니다.

 

공부가 우리 인생의

전부가 아니듯 말입니다.

 

 

 

 

물속에서 마음껏 뛰어노는 아이들을 보면서

그냥 평범한 휴식이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네

어른들이 오히려 더 많이 배움할 수 있는

시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소 일할때는 열심히 일하고

휴식하며 쉴때는 저렇게 아무런 생각없이

제대로 쉬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강원도 홍천의 어느 계곡...

 

그곳엔 천렵과 물놀이를 제대로 즐길 줄 아는

아이들의 해맑은 미소와 자연에 동화되어

살아가는 우리네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저도 손으로 몰고기를 몇마리 잡았지만

정신줄 놓고 뛰어 노느라 인증샷을

남기지 못했습니다.

 

무더워지는 여름날이 시작되었습니다.

주중에 열심히 일한 후 휭하니 떠나실때

한적한 계곡에서의 평온한

휴식 어떠세요?

 

이왕이면 첩첩산중 청정 강원도의

물맑은 계곡이라면 더 좋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