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서 순대로 제법 잘 알려진
용인시 백암면의 시골 오일장터를 다녀왔다.
면단위의 시골 장터에서는
특별하게 볼거리가 많은게 아니다.
그저 장 나오신 마을 어르신들과
투박하지만 정겹기만 한 우리네 문화를
슬그머니 엿볼 수 있어 좋다.
부연 설명없이
백암 오일장터의 이모저모를
사진 몇장으로 둘러보자.
꼬꼬댁~~~
어느 할머니...
장터국밥 가마솥...
시골 어르신들께 인기짱인 녀석...
어물전...
호미...
쥐덫...
닭발의 추억...
인도를 점거한 마네킹...
어린 멍멍이의 삶...
할머님의 장보기...
어떤 아이디어 상품...
골동품...
이렇게 시골 장터에서는
흔한듯 하지만 간혹 잊혀져 가는
우리네 이야기가 문득 문득 묻어나서
그저 좋기만 하다.
오일장도 규모에 따라서
시단위처럼 아주 큰 곳이 있는가 하면
면단위의 오일장처럼 아주 작은 오일장도 있다.
크든 작든 오일장의 공통분모는
어딜가나 사람사는 향기가 나서 좋다.
정겨운 용인시 백암 오일장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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