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 시민들의 쉼터인
설봉공원내 설봉호수를 다녀왔다.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하지만
봄 한철과 가을 단풍 이쁠때 유난히
아름다운 설봉호수를 한바퀴 거닐며 둘러본
아름다운 끝자락은 어떤 모습일까?
때마침 이천 도자기축제도 시작되었으며
운동하기 좋은 계절에 그냥 그렇게
거닐기 좋은 설봉호수길...
그저께 일요일 이른 아침 상황...
벌써 많은분들이 다리위에서
설봉호수의 거대한 잉어를 구경하고 있다.
아름다운 비경을 벗삼아...
설봉호수 둘레길에는
이렇게 가슴을 설레게하는
따뜻한 문구들이 즐비해 있다.
"사랑해"
청자교...
봄날인데도 적단풍의 색감이 유난히 좋았다.
어느 지점에서 바라보느냐에 따라
다른 시선으로 보여진다.
이곳 설봉호수 둘레길 한바퀴를 거닐었다.
참 아름답다.
영산홍까지 합세하니
그림이 따로 없는듯 했다.
"안아줄게"
호수 위에는
도자기가 둥둥 떠 있다.
도자기의 고장 이천을 상징하듯...
"토닥토닥"
설봉정...
이런 길에서는
빨리 걸으면 손해보는 느낌이다.
천천히 아주 천천히 거닐어야
제격일 듯 했다.
앵글에 담겨지는것 보단
실제 두눈으로 보아아만 훨씬
더 큰 감흥이다.
사방으로 고개를 돌려봐도
어느것 하나 소홀한게 없는듯 하다.
눈이 부시다.
백자교...
이런 다리는 좌우에 두개가 있다.
설봉호수 둘레길은
많은이들의 사랑을 받는
명품 코스로 잘 알려져 있다.
아침과 저녁시간에 많이 걷는다.
그냥 아무런 말없이 걸어도 너무 좋은 길...
"보고싶다"
걷다가 쉬고 싶으면
그냥 아무대나 걸터 앉으면 된다.
사진 우측으로 보이는
설봉호 무넘이를 지나가야 한다.
저만치 지나온 길이 보인다.
무넘이를 지나
다시금 출발지로 이동중이다.
가끔은 뒤를 돌아보는 여유도 부리고...
처음 출발했던 청자교가 저만치 보인다.
경기도 이천 설봉공원내의
설봉호수는 지금은 감히 꽃동산이다.
하얀 겨울을 끝내 앵글에 담아내질 못했지만
단풍빛 화려한 가을날과 더불어 이렇게 봄 한철엔
그저 설레임과 두근거림의 둘레길이다.
이천 도자기축제도 좋지만
축제장 바로 앞의 설봉호수를 휭하니
한바퀴 거닐어 보는것도 좋은 추억일듯 하다.
분명한건 설봉공원의 설봉호수는
이천 시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평온한 휴식처라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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