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강원도 강릉여행에서
오래된 여행지는 아니지만 최근에 급부상하고 있는
별미로 챙길 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경포해변 바로 아랫쪽에
새로이 만들어진 강문 솟대다리입니다.
경포호수 물이 바다로 흘러드는
샛강에 설치된 차량 통행은 불가한
인도교 강문 솟대다리...
우연히 밤바다를 거닐다가
만난 아름다운 야경의 강문 솟대다리와
그리고 주변에서 해결할 수 있는
먹거리들은 어떤것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솟대다리의 모양새도 좋았지만
야간의 조명불이 휘황찬란했습니다.
인터넷상에서 몇번 봤지만
예정에 없이 눈앞에 나타나는 솟대다리를
보고선 놀래서 스마트폰으로 몇컷 담아 보았습니다.
밤시간이지만
이 다리를 이용하는분들이
제법 많았습니다.
어쩌면 이 솟대다리는
건너기 위한 다리로서의 역할보다는
아름다운 조형물로서의 역할이
훨씬 더 큰 것 같았습니다.
그리운 등대와도 같았습니다.
바다 한가운데 배에서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나름 의미가 있군요^^
바다와 민물이 만나는 지점에
이렇게 아름다운 솟대다리를 설치하니
또 하나의 명물인듯 합니다.
거닐어 보았습니다.
어두운 밤이고 주변 정보를
사전에 챙기질 못해 추가적인
볼거리가 있다는건 나중에 알았습니다.
아무런 대책없이 그냥 야경을 보며
무작정 거닐어도 밤바다의 아름다운 풍경을
충분히 즐길 수 있었습니다.
낮풍경이 무척 궁금합니다.
어느날 문득 또 다시 방문할것 같네요.
강릉 경포해변과 인접한
강문 솟대다리의 아름다운 야경은
또다른 휴식처인양 좋았습니다.
동해바다의 밤바다는
늘 그리움입니다.
하얀 포말의 솟짓은
떠나오고 난 뒤에도 기적처럼
남아있는 그리움이거던요.
솟대다리 바로 옆에는
이렇게 작고 아담한 작은 교회가
여행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기도 하구요.
솟대다리 주변엔 횟집이 즐비합니다.
바닷가가 온통 삐까번쩍한데 잘 찾아보면
겉은 허름해 보이지만 숨겨진 맛집도
더러 있었습니다.
곰치해장국을 잘 하는 집도 많아
아침 해장국으로도 제격인것 같았구요.
정말 끝내주더군요^^
강문 솟대다리를 기점으로 하여
해변가엔 수많은 식당들이 즐비하지만
수수께끼처럼 숨어있는 맛집을
찾기란 쉽지는 않더군요.
발품을 팔며 산책하듯 해안을 거닐었더니
숨어있는 몇곳을 겨우 찾았습니다.
솟대다리에서 조금 더 아랫쪽으로 이동하면
이렇게 감자옹심이를 잘 하는 동네도 있었습니다.
역시 강원도에서 맛보는 감자 옹심이는
경기도에서 맛보는 감자 옹심이랑은 뭔가 달라도
확실히 다른 느낌이 들었습니다.
제가 원래 맛집 포스팅을
잘 못하는 관계로 정확한 상호를
소개하기가 조금 머슥합니다^^
하여간
경포해변과 연결된
강문 솟대다리의 야경과
밤바다의 아름다운 이야기는
오래도록 추억될 또 하나의
그리움이었습니다.
문득 떠나고 싶을때
다시 이곳을 찾고 싶습니다.
운치있는 밤바다를 거닐며
하얀 포말과 대화를 나누기도 하고
푸짐한 먹거리촌에서 골라먹는 재미를
만끽할 수 있어 더 좋은
추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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