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는 끝났다.
그리고 그들도 떠났다.
하지만 당분간 그 여운이
머무를듯 하다.
이천 쌀문화축제가 열렸던
설봉공원의 가을단풍과 어우러진
향기로움 가득한 사람들의 아름다운 현장을
사진 몇장으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볼거리 먹거리
그리고 체험의 기회까지 풍부하여
남녀노소 다 좋아하는 이 축제를
감히 축제다운 축제라고
칭하고 싶습니다.
이천 설봉공원...
그곳 설봉공원은
축구, 테니스, 국궁, 족구, 게이트볼 등의
레져시설뿐 아니라 공연장, 박물관, 미술관, 서원,
설봉산 등산 등을 더불어 즐길 수있는
복합문화의 쉼터이기도 하다.
사계가 아름다운 설봉호...
이제 이 설봉호수 주변과 설봉공원에도 서서히
절정의 단풍이 물들어 가고 있다.
이천 쌀문화축제를 상징하는 마스코트 쌀...
역시나 많은이들이 축제에 동참했다.
다수의 외국인들도 축제를 즐긴다.
분명 단순한 공연이 아니더군요.
맘껏 참여할 수있다는 재미가 좋았습니다.
축제장의 달구지를 끌던 황소의 휴식...
길이 600m의 오색떡을 만들기 위한 준비...
인화단결은 필수... 그리고 더불어 나눠먹기^^
북치고 장구치고
꾕과리 치는 아이들이
전혀 낯설지 않았습니다.
이렇게들 좋아합니다.
햅쌀장터...
먹거리 장터라서 그런지 여기도
인기짱이더군요.
자칭 현존하는 국내 유일의 동동구루무 아저씨랍니다^^
쌀문화 축제가 열린 이천 설봉공원은
사람사는 향기가 솔솔 났습니다.
어울림 그리고 나눔...
가마솥으로 이천쌀 밥짓기 명인전...
결승전이었습니다.
한꺼번에 2,000명분의
쌀밥을 하는 초대형 가마솥...
축제가 끝난 설봉공원과 호수는
이제 절정의 가을 단풍을 뽐내기 위한
몸부림으로 제법 분주할 듯 합니다.
이천 쌀문화축제가
5년째 우수 축제로 자리매김해 가는 이유가
과연 무엇일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다른 축제와 차별화 되는게 뭐가 있을까?
그것은 실패하는 일부 축제들이
축제비 부담에 따른 상업화로 변질되고 있는
원인이 가장 크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합니다.
또한 이 축제가 개최되는 설봉공원이 너무 아름답고
화려한 단풍군락의 가을철에 개최된다는
계절적인 요인도 하나의 장점...
단순한 공연부터 먹거리,볼거리,체험거리, 장터 등
장르별로 적정하게 구성한 축제 운영 원칙이
성공의 근본적인 요인이 아닐까요?
하여간 5일간의 축제는
이렇게 큰 추억의 페이지를
남기고 거대한 막을 내렸습니다.
이제부터는 축제의 여운을 뒤로하고
설봉공원의 화려한 가을빛 외출을
가슴으로 즐길때라 생각합니다.
'일상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통 타악그룹 '얼쑤'의 전설의 난타 공연... (0) | 2015.11.05 |
---|---|
강천섬 은행나무길 노랭이들의 반란... (0) | 2015.10.28 |
여주 당남리섬에도 코스모스와 억새가 나풀거리다... (0) | 2015.10.09 |
김명희 작가의 흙인형들은 나 자신을 되돌아보게 한다 ... (0) | 2015.10.01 |
추석 연휴를 세미원에서 마무리하였습니다... (0) | 2015.09.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