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남대를 다녀왔습니다.
작년 봄에 처음 다녀오고
이번이 두번째 방문이었습니다.
가을빛으로 영글어 가는
청남대의 전체를 둘러본게 아니고
워낙 넓은 관계로 이번에 다녀온 몇곳을
간략하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멋진 메타숲...
학생들이 아주 많았습니다.
이곳에서 반가운 무지개를 만났습니다.
아마도 좋은일이 있을것 같아요.
기쁜 마음에 무지개 앞에서
문득 인증샷을 남겨 보았습니다.
역시나 어르신들도 많구요.
이번엔 이 길을 걷고 싶었습니다.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한 코스랍니다.
대청호를 에워싸고 있는
이 길에도 가을이 내려앉고 있더군요.
대청호에도 물이 많이 빠졌습니다.
가뭄이 정말 심하더군요.
호수 주변에 묻어나는 가을빛은
또 하나의 그리움인양 하구요.
행복했습니다.
쏟아지는 단풍빛은
충분히 가슴을 설레게 하더군요.
청남대는 많은 전직 대통령의
길이 명명되어 있지만 어느 한곳
소홀함이 없답니다.
이 길을 걷고 싶었는데
결국 차분하게 걷고 말았습니다.
청남대는 개방이후
차츰 방문객이 증가하여
평일에도 상당히 많은분들이
찾는다고 합니다.
되도록이면 예약을 해야
수월하게 들어갈 수있으므로
꼭 참고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아니면 상당히 불편하거던요.
이상과 같이
청남대의 가을빛 이야기를
간략하게나마 소개해 드렸습니다.
지난 20일 화요일날 오후
드디어 둘째가 군에 입대했습니다.
그래서 블로그의 대문도
지난 가족여행에서 바다낚시하는
가족들 일몰 실루엣 사진으로 바꿨구요.
요즘은 대기자가 많아
군입대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그동안 아무리 지원해도 안되더니 이번에
연천의 최전방으로 아주 어렵게 입대했습니다.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다하려해도
일반 병으로 군에 가기가
이렇게 어려워서야...
신병교육대 입구에서
엄마를 업고 레드카페트를
통과하는 아들의 모습을 보면서
무척 뭉클했습니다.
요즘은 예전의 군생활과 다르게
병영문화도 엄청난 변화가 있다는걸
제대로 실감할 수있었습니다.
가족들을 위해서
별도의 포도죤도 만들어 주고
인터넷 카페를 이용한 다양한 소통과 나눔이
이뤄지는걸 보고선 지금 시대의 군문화를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있었습니다.
낯선 군문화지만 팀생활을
워낙 잘 하는 아이라 큰 걱정은 않고
무사히 전역하리라 믿습니다.
근간의 일상이 워낙 두서없고 분주해서
블친분들께 자주 방문도 못하는 실정입니다.
양해를 구하며 이 가을날에도 항상
건강한 일상이길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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