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의
대관령 하늘목장을 다녀왔습니다.
눈이 시리도록 푸른 하늘과
시선에 들어오는 모든것들이 그저
감사하기만 했던 목장 방문이었습니다.
대관령 하늘 목장은
40년만에 처음으로 개방하여
최근에서야 일반인들의 발길이
많이 이어지고 있는 주변의 삼양목장과
양떼목장과 더불어 새로운 테마로
급무상하고 있는 곳입니다.
엄청나게 드넓은 이곳을
전부는 다 둘러보지 못했습니다.
트렉터를 이용한 마차가 있는데
시간이 여의치 않아 입구에서 거닐기 좋은
몇곳만 둘러보았거던요.
마침 하늘빛이 너무 좋아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많더군요.
일반인들에게
오랫동안 개방하지 않았지만
전체 규모가 커서 입장권은 성인기준
1인당 5,000원입니다.
모처럼 광각으로
넓게 몇컷 담아보았습니다.
눈에 들어오는
모든 아름다움들이
가슴을 설레이게 하기에
충분하더군요.
동행한 일행들도
그 가을빛에 풍덩 빠진듯 하구요.
하늘빛과 코스모스빛의
조화로움은 한폭의 그림 같았습니다.
건초더미를 이용하여
하늘목장이라는 문구도 표현했구요.
아이들이 좋아할
재미들이 나름 즐비하였습니다.
특별한 테마공원 같습니다.
산양이라고 하는데
가까이 가서 만져보니 의외로
지독한 냄새가 나더군요.
양뿐 아니라
말과 소 등 다양한
가축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정성을 다해
양에게 건초를 먹이는
아이의 모습이 무척 행복해 보이구요.
신기하게도
대관령에서 이제껏
목장 구경을 제대로 해 본건
기억이 없으며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삼양목장과 양떼목장에서는
완전한 안개숲을 헤맨 기억만 남거던요.
시간이 허락하면
하늘 목장 전체를 차분하게
둘러보면서 가을빛 하늘과 더불어
노닐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40년만의 개방은
이토록 많은이들에게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주는듯 합니다.
하늘과 구름 그리고
각종 가축들과의 만남은
가을빛 아름다움의 절정인듯
빛이 나고 있었습니다.
때마침 날씨까지 도와주니
함께한 일행도 무지 신났습니다.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에게
추억할 수 있는 아름다운 곳입니다.
가을은 또 하나의 그리움인가 봅니다.
말이 살찐다는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은
이토록 왕성한 식욕을 자극하기도 하구요.
무척 벅찬 시간이었습니다.
안개가 짙거나 비라도 내렸으면
그런 기분이 들지 않았을지 모르겠지만
파란 하늘에 뭉게구름까지 함깨하니
거니는 동안 정말 행복하더군요.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만의 자랑일 수도 있고
가을이라는 계절이 주는 매력이
유난히 감사했습니다.
대관령 하늘목장...
비록 전체 공간을 둘러보진 못했지만
특히니 이 계절에 힐링타임을 즐길 수 있는
멋진 곳인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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