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그녀에게
다녀왔습니다.
2009년도에 다녀왔으니
무려 6년만에 다시 다녀온거네요.
도난사고 직전에 방문했었는데
도난사고의 주범이 대구에서 체포되고
양평의 관할인 저희 여주에서 그 주범을
직접 만나기도 했던 묘한 사연...
오랫만에 방문하여
안부를 전하고 왔습니다.
2009년 7월 처음 방문했을 당시의 모습...
그녀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2009년도에만 해도
방문객들이 많았던 기억인데
지금은 무척 조용한 분위기였습니다.
안타깝게도
그때 없던 동생마저
그녀의 옆으로 와 있더군요.
당시만 해도
캔맥주에 새우깡을 사들고 오는
수많은 그녀의 펜들 가운데 부산에서 오신
연세 많으신 어르신 한분이 지금도
유난히 기억에 남습니다.
6년만에 다시 찾은 그곳엔
그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였지만
그녀는 여전히 만인의 연인이요
사랑스런 그녀였습니다.
그렇게 잠시나마
그녀에게 다녀왔습니다.
최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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