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 답사기

봄빛 그윽한 이천 설봉공원내 설봉호의 새벽을 거닐다...

금모래은모래 2015. 5. 4. 06:00

 

 

 

주 5일 근무 이후

우리네 삶의 변화는 특성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되어 가고 있는것 같다.

 

주중에는 주로 담안에서의 회사일에

매진하는 편이지만 주말만 되면 주중에 못다한

다양한 일들로 인해 더 분주하다.

 

지난 토요일에도

오전에 아내랑 이천 오일장을 둘러보고

오후엔 서울의 결혼식장을 다녀오려고 하다 보니

개인적인 트레킹이나 운동할 수 있는 시간이

여의치 않아 평소와 같은 시간에 일어나

새벽같이 설봉공원으로 갔습니다.

 

도자기 축제가 한창 진행중이긴 했지만

축제장은 안 올라가고 오직 설봉호수 둘레길만

몇바퀴 거닐며 둘러보려 마음 먹었습니다.

 

조금 늦봄이긴 하지만

새벽을 깨우는 소리와 봄빛 그리움의

향기가 가득한 경기도 이천시민의 쉼터인

설봉공원내 설봉호를 거닐었습니다.  

 

 

 

 

 

 

 

 

 

 

 

 

 

 

 

 

 

 

 

 

 

 

 

 

 

 

 

 

 

지난 벚꽃 한창일 무렵에

이곳을 방문하질 못해 내내 아쉬웠지만

계절의 변화무쌍함에도 변함없이 그 자태를 뽐내는

설봉공원의 설봉호는 역시나 아름다웠습니다.

 

새벽길에 예상하지 못하고 도착했지만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설봉호의 그 풍광에

매료되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좋은 계절에 좋은 호수가 만나면

저렇게 아름다운 그림이 만들어지는가 봅니다.

 

이천 설봉공원에서는

2015년 경기 비엔날레축제가

여주와 광주 등과 동시에 개최되고 있으니

혹여 근처를 지나시는 길이라면 세곳 가운데

어디라도 방문해 보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