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사랑 이야기

2015년 이천 산수유꽃축제의 현장 개화상황 미리보기...

금모래은모래 2015. 3. 30. 06:00

 

 

 

 

그저께 토요일 오전과

어제 일요일 오전 이틀에 걸쳐

집에서 가까운 이천 산수유마을을 방문하여

축제전의 개화상황을 둘러보았습니다.

 

얼핏보기엔 80%선까지

산수유꽃이 개화가 진행된듯 하였으며

그 꽃향기에 유혹된 수많은 분들이

축제가 열리기 일주일전인데도

  마을을 찾았더군요.

 

2015년도 제16회

이천 산수유꽃 축제가 열리는

경기도 이천시 백사면 도립리와 경사리

그리고 송말리까지 한바퀴 둘러보고

입구의 천연기념물 소나무

반룡송까지입니다.

 

 

 

행사장의 메인 도립리 주차장엔

못보던 건축물도 새로이 생겨났더군요.

 

저 멀리 바라보이는 산이 원적산입니다.

해발 564m이지만 경기도 이천과 여주 광주의

경계를 이루기도 한답니다^^

 

 

 

 

오늘의 관전 포인트는

이천 산수유마을에서 제가 유난히 좋아하는

몇곳을 둘러 보았으며 축제장 전체를

둘러본건 아니랍니다.

 

돌담과 아날로그

그리고 산수유꽃의 만남... 

 

 

 

 

그곳에 다시 오다...

 

 

 

 

 지난해 가을빛...

 

 

 

 

산수유나무 시춘목...

 

 

 

 

2015년도 축제가

이번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고 하는데 어느정도는

적당한 개화인것 같습니다.

 

 

 

 

이곳 이천 산수유마을의 장점이

풍부한 아날로그의 이야기가 많다는 사실...

 

 

 

 

장독대 사랑...

 

 

 

 

노란 바람개비

그리고 어느 노랭이들의 반란...

 

 

 

 

불굴의 노익장... 

 

 

 

 

올해도 어김없이 이렇게 거닐며 바라보고

가슴으로 느낄 수 있다는 자체가

무척 행복했습니다.

 

 

 

 

늙은 산수유나무 군락은

원시림인양...

 

 

 

 

가을엔 또 이렇게 옷을 바꿔 입겠죠^^ 

 

 

 

 

 

봄빛 여심은

노랭이들의 반란에 동조하고...

 

 

 

 

이토록 노랗게만 익어가는

이천 산수유마을 도립리의 어제 모습입니다.

사찰 뒷편 언덕에서 담아본 마을중심..

 

 

 

 

성급한 마음에 축제장을

미리 둘러보는이들이 많았습니다.

 

저만 그런게 아닌가 봅니다. 

 

 

 

 

쉬이 들어가지 말라고 막아놓은 곳은

되도록 지켜 주는게 좋습니다.

 

아무리 시골 마을의 인심이 후하긴 하지만

어느 정도의 탐방 예의는 지켜줘야 되거던요^^

 

 

 

 

봄 여름 가을 겨울...그리고...

 

 

 

 

돌에 노란색 페인트 칠은

촌스런 모습으로 산수유를 강조하더니

자꾸만 보니 이젠 적응이 되어 버렸습니다.

 

 

 

 

 다시 그 길에 걷고 싶다...

 

 

 

 

그때 그곳으로...

 

 

 

 

이웃 송말리로 넘어와

돌담 아래 현호색을 만났습니다.

 

 

 

 

그리고선

파란 지붕의 그 마을길을

또 거닐어 봅니다.

 

아직 산수유마을 둘레길을 다 둘러보지는

못했지만 언제나 설레임입니다.

 

 

 

 

이렇게 봄이 오고 있더이다.

그렇게 봄은 가고 있더이다.

 

작년 가을날의 붉은 산수유열매 사진 몇장과

비교하며 둘러보았습니다.

 

봄이 오는건지 가는건지도 모르게

그렇게 소리없이 이천 산수유마을엔

노랭이들의 반란이 드디어 시작되었습니다. 

 

이천은 4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양평은 4월 4일부터 5일까지 2일간...

 

거리가 그렇게 멀지 않으니 하나의 테마로

묶어서 둘러보심도 나름 의미있는

축제장 탐방일듯 합니다.

 

 

 

 

마을을 다 둘러보고 나오면서

입구의 반룡송을 방문하였습니다.

 

천연기념물 제381호로 지정된 반룡송은

산수유축제가 열리는 마을 입구에 자릴잡고 있어

보통 마을을 나오면서 둘러보는게 편합니다.

 

 

 

 

용트림이 대단한 반룡송..

 

이웃마을의 이천 백송과 더불어

이천에서는 단 두그루뿐인

천연기념물 나무..

 

 

 

 

이천 산수유꽃 축제장을 둘러보고

나오면서 꼭 봐야할곳이 바로 이 반룡송입니다.

이천 제6경에 해당하는 곳이기도 하답니다. 

 

 

 

 

2015년 제16회 산수유꽃 축제가

4월 3일부터 3일간 성대하게 열립니다.

 

미리 둘러본 산수유마을엔

상당히 빠른 개화가 진행중이며

축제가 열리기 전이라도 언제든지 노랭이들의

반란과 봄빛 향기에 그윽하게 취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천과 양평의 산수유꽃 축제를

하나의 테마로 묶어서 방문하시는 것도

좋은 생각인듯 하구요.

 

이천 산수유꽃축제를 다 둘러보고 나오면서

천연기념물 반룡송의 용트림도 꼭 보고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