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어리 살어리랏다. 청산에 살어리랏다"
지난 토요일엔
직장 춘계체육행사를 위하여
사회복귀과 직원들과 오대산의 월정사와
상원사 그리고 적멸보궁을 거쳐
주문진까지 다녀왔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곳은
월정사와 천년의 숲길입니다.
전나무 숲길
그곳에 아주 오래도록
머물며 살고 싶었습니다.
석가탄신일 기념 연등이
벌써 이렇게...
아직 한달도 더 남았는데 말입니다.
가는날이 장날이라 했던가^^
월정사의 대표적인 문화재인
국보 제48호 월정사 9층석탑은
보수중이었습니다.
월정사를 빠져 나오면서
동료들과 기념사진 한장을 남겼습니다.
제 스마트폰으로 제가 찍었더니
저는 쏙 빠졌답니다 ㅋㅋ
다리와 연등을
오대천에 빠뜨려 보았습니다.
월정사를 나와서
천년의 숲길을 거닐어 봅니다.
월정사 전나무 숲길...
슬그머니 걸어온 길을
다시금 뒤 돌아보기도 하구요.
지천에 널린 엘리지...
가다 서기를 반복하며
그 숲길의 중심을 조용하게 거닐다...
천년의 숲길에
예쁜 연등이 수를 놓았습니다.
늙은 고사목은 역사의
뒤안길을 노래하듯 가만히
웅크리고 앉아 있구요.
그 고사목 사이에
요런 포토죤이 존재할 줄이야...
지난 2006년에 쓰러졌다는
이곳 천년의 숲 최고령의 전나무를 배경으로
방문 기념촬영을 무척 즐기더군요..
무려 600살로 추정한다니 대단하더군요.
쓰러진 노거수 전나무의 웅장함...
살짝 인증샷 한장 남기구요^^
연등과 천년의 숲
전나무와의 만남이 좋았습니다.
오대산 월정사 천년의 숲길을 거니는
어느 교도관들의 아주 특별한 외출입니다^^
걷다가 서기를 반복하며
이 길을 걸었습니다.
감동이었습니다.
숲이 전해주는 그 향기로움에
너무나도 행복한 시간으로 다녀 왔구요.
오대산 월정사와
연등으로 그윽한 전나무 길인
천년의 숲길은 어느 누구나의 휴식처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스마트폰으로 몇컷 담아본
오대산 월정사 천년의 숲길이었습니다
그곳에
머물고 싶었습니다.
'산 사랑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름 채비로 분주한 여주 황학산수목원의 6월 단상... (0) | 2015.06.10 |
---|---|
원시림을 기대했던 것은 아니지만 아쉬웠던 화담숲 방문기... (0) | 2015.06.08 |
이천 산수유꽃 축제는 끝났지만 아날로그의 전설은 살아 있다... (0) | 2015.04.06 |
2015년 이천 산수유꽃축제의 현장 개화상황 미리보기... (0) | 2015.03.30 |
[이천카페] 농업테마공원내의 이색적인 쌀카페 '라이스 카페'... (0) | 2015.03.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