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스스로의 역사까지 부정하면서
자신들의 만행을 숨기려만 하는 그들의
오만불손한 언행에 이제는
가만 있지 않겠습니다.
경기도 광주 어느 야산자락 아래
조용히 자릴잡은 나눔의 집을 다녀왔습니다.
역사관은 현재 보수공사가 진행되어
둘러볼 수 없었습니다.
먼저 이곳을 관장하는
통나무 사무실을 방문하였습니다.
역사관은 현재 공사가 진행중이며
사진 촬영은 야외는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나홀로 아무런 말없이
뜰을 둘러보았습니다.
마당 구석진 곳에는 작은 흙인형들이
낙엽들과 함께 뒹굴고 있더군요.
'못다핀 꽃 한송이'처럼 말입니다.
방학기간이라서
봉사활동을 나온 학생들이
생각보다 많더군요.
마당끝을 지키는 조형물의 뒷모습...
보고 있자니 울분이 터졌습니다.
치가 떨렸습니다.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이곳 나눔의 집은
관광지도 여행지도 아닌
사회 법인이지만 그 어떤 곳보다도
의미있는 귀한 방문이었습니다.
돌아나오면서 퇴촌 도로변에서
만난 이곳 특산품인 토마토 조형물입니다.
보통 여느 지역의 여행지를 가면
설레임과 가슴 두근거림으로 둘러보았지만
이곳 나눔의 집에서는 일본인들의 만행으로 인해
치밀어 오르는 분노와 방망이질하는
가슴만 아팠습니다.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지금까지도 자신들의 잘못을 반성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들의 역사 자체를 부정하는
그들은 분명 천벌을 받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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