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세상에 이런일이에 나왔던 여주 돌박사 할아버지댁 방문...

금모래은모래 2014. 6. 19. 06:00

 

 

 

 

 

몇해전 TV 프로인

세상에 이런일이에 나왔던

경기도 여주의 돌박사 할아버지를

기억하시는지요?

 

사실 그동안 이 어르신을 한번 찾아뵈려고

몇번 시도를 했는데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없다가

최근에 우연하게 알게되어 문득 방문했지만

출타를 하셨는지 결국 뵙질 못하고

그냥 둘러만 보고 왔습니다.

 

세상에 이런일이에 나왔던

여주 돌박사 할아버지댁의 신기하고

놀라운 광경입니다.

 

 

 

 

초입부터 분위기가 심상치 않네요.

 

 

 

 

맞습니다...바로 이곳...

테레비에서 몇번 봤던 바로 그곳을

제대로 찾아온것 같았습니다.

 

돌로 만들어진 거대한 문?

만든게 아니고 옮겨온 것인지?

하여간 연세 많으신 어르신 혼자서 이런 작업을

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더군요.

 

 

 

 

조용히 둘러 보았습니다.

 

 

 

 

이곳이 기거하는 댁인가 봅니다.

아무리 불러도 대답이 없어 그냥 야외만

슬그머니 둘러 보았습니다.

 

 

돌로 만든 무슨 성 같습니다.

 

 

 

 

제법 넓은 야외 공간에

정말 많은 수량의 돌과 관련된

작품(?)들이 가지런하게 산재되어 있더군요.

 

 

 

 

쥔장 어르신께 인사를 못 드려서

맘 편하게 둘러볼 수가 없었지만 야외에

진열된 것만 보아도 엄청난 양이었습니다.

 

 

 

 

 

 

별의별게 다 있네요.

 

 

 

 

이런것도 있구요.

돌관련 수집가?

 

 

 

 

돌로 만든 문이 많았습니다.

집 안으로 한번 들어가 보았습니다.

 

묶여있는 멍멍이 몇마리가 난리를 치더군요...

멍멍멍...에공 무시라....

얼마나 사납던지...

"어르신 계세요?"

아무리 불러도 대답이 없더군요.

 

 

 

 

대답이 없어 더 이상 들어가 볼수가 없었습니다.

여기까지만 보고 다시 밖으로 나왔습니다.

 

 

 

 

정말 다양한 돌문들이 많더군요.

이 무거운 돌을 어르신 혼자서 작업했다는게

도저히 실감이 나질 않네요.

 

 

 

 

저만치 산아래 빈 공터엔

뭔가 다른 작품이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는듯...

돌탑과 항아리의 만남?

 

 

 

 

야트막한 돌담도 있구요.

 

 

 

 

장미와 어우러진 다양한 돌 작품들이

너무나도 크고 웅장하기만 하더군요.

 

 

 

 

여름 단풍도 즐비하구요.

 

 

 

 

문득 마이산 탑사가 생각났습니다.

 

 

 

 

요런 해괴한 녀석도 있구요.

느티나무속 두릅나무..

 

 

 

수많은 돌작품들을 둘러보면서

궁금한게 많았는데 여쭤볼수가 없었답니다.

 

 

 

 

왜?

어떻게? 등등등 말입니다.

 

 

 

 

돌작품의 수량으로 치면

정말 엄청날것 같았습니다.

 

오죽하면 세상에 이런일이에 나왔을까요?

 

어렵게 찾아간 곳에서 돌박사 어르신을 뵙질 못해

많이 아쉬웠지만 그나마 간단하게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다른 경로를 통해서 찾아보니

어르신께서 방문객들을 무척 반기신다기에

무척 기대를 갖고 방문했는데 너무 아쉬웠습니다.

 

참고로 돌박사님댁의 위치는

정확하게 표기를 해도 될지 몰라서

약간 떨어진 이웃 동네로 표기하였습니다.

 

어르신을 뵙고 오질 못해 아쉬웠지만

참 독특한 세상을 다녀온듯한 기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