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평과 여주 그리고 이천시의
경계를 이루는 지역의 한얼테마 박물관을 다녀 왔습니다.
너무나 황당한 탐방이었지만
나름의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교차하는 그런 시간이었습니다.
박물관 입구를 지키고 서 있는 요상한 녀석~~푸하하...
박물관 안내 팜플랫입니다~~~
1970년대 박정희 대통령이 직접 타셨던
우리나라 최초의 서울 지하철 1호선 객차를 전시장으로 이용하여
개인의 전 재산으로 수집 활동을 한 결과물이라는데.....
실제 지하철 1호선 안내도~~
열차 내부의 모습~~
천안의 독립 기념관에 전시된 전시품의 숫자가
8만 5천점 정도인걸로 기억한다..
하지만..
이곳 한얼테마 박물관에 수집된 전시품의 숫자는
무려 50만 ~ 60만점 정도라는데~~~
도대체가 정리가 안 되어서리....이거야 원....
각 테마별로 잘 분리하여 많은 탐방객들이 제대로 즐길 수 있었으면 하다..
박물관장님의 연세가 83세...
평생을 오직 수집에만 몰두하시다가 이젠 정부의 지원없이는
박물관의 운영 자체가 어렵다는데....
관심있는 독지가의 도움으로 차라리
종합 박물관으로의 큰 변화를 기원해 본다~~~
크게 종류가 몇 종류인지 아니면
큰 타이틀로 따지자면 몇개의 테마로 나눠야 되는지 조차도
어려운 지하철 객차안의 모습~~~
그날도 SBS에서 역사 드라마에 필요한
희귀한 물품을 대여차 박물관을 찾아왔었다~~
입장료 5,000원...
안내원 남자 1명....끝.....
무조건 예약해야 입장 가능~~~^^
세상은 요지경~~~요지경 속이라~~
참 희한하고 별난 발물관임엔 틀림없었다....
없는게 없는거 같았다..ㅋㅋㅋㅋㅋㅋ
앞쪽의 남자 안내원과
그날 나 말고 예약해서 찾아온 세분의 가족 탐방객들~~
예전의 국민학교 방송용 장비~~
의료관련 수집품들을 둘러보고 있는 가족 탐방객들~~~
직접 수술에 사용된 칼이나 가위 등 그 숫자가 어마어마....
요상하게 생긴 것도 한두가지가 아니다..
이건 뭐야....
뒷쪽엔 북한군 병사들이 직접 입었던 옷가지들도 보인다..
도대체가 말이 안 나온다~~~
안내 표지판엔 이렇게 세개의 큰 타이틀로 구분을 했지만~~~
탐방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다시 돌아본 박물관 입구의 모습~~
감히 어느 누구나에게나 권장하기 힘든 테마 박물관...
처음에 인터넷을 통해서 검색하고 나름의 큰 기대를 갖고
부지런을 떨며 찾았건만 너무 큰 기대가 문제^^....
분명한건 "세상엔 참 희한한것도 있네요"...다.
그래서 결론은...
아주 특별한 체험이나 아니면 아주 우연히 그 근처를
지나는 길이면 슬그머니 들어가서
한번 둘러보고 오시라 이 말입니다...^^^^
탐방을 마치고 나오면서 출출한 민생고 해결을 위해
이포나루 근처에서 막국수나 한 그릇하려고
가는 도중의 도로 안내 표지판...
'보통마을'이라는데....ㅋㅋㅋㅋ
진짜 있네.....
보통 2리 안내 입석을 지나고 나니
이렇게 보통 3리 표지석이 나오네......그것도 새마을로^^
이상...
황당하기도 하고 희한한 한얼 테마박물관 탐방기였습니다^^
20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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