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이천 안흥지의 하얀 벚꽃나라 이야기...

금모래은모래 2014. 4. 7. 06:00

 

 

 

경기도 이천 안흥지의

하얀 봄날을 지난 토요일 아침

다녀왔습니다.

 

집에서 가까운 곳이기에

안흥지를 한바퀴 둘러보면서

새로운 재미보다는 친근한 시간이더군요.

 

하얀 벚꽃나라의 이야기

이천 안흥지의 봄 소식입니다.

 

 

 

작년보다 무척이나 빨라진

개화 시기로 인해 조금 당황스러운...

 

그때 그 자리에서...

안흥지는 포인트가 몇곳 있답니다. 

 

 

 

 

한바퀴를 거닐며 둘러보았습니다.

사진의 순서도 둘러본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반영의 묘미...

반영은 안흥지의 매력이기도 하죠..

 

요즘같은 봄철엔

이른 오전 시간이 지나면

바람이 불어 물결이 흔들릴 수 있으니

반영을 기대하려면 아무래도 아침이 좋겠죠.

 

 

 

 

미란다 호텔도

슬그머니 물에 담궈 보았습니다....ㅎㅎㅎ

풍덩하구요...

 

 

 

 

고개를 어디로 돌리느냐에 따라서

시선에 들어오는 아름다움은

과히 환상적이더군요.

 

 

 

 

저 정자의 이름은 애련정이며

미란다호텔은 수도권 온천의 자존심처럼

오랫동안 첨병의 역할을 감당했던것 같습니다. 

 

 

 

 

 

사실 이맘때를 놓치면

수많은 진사분들이 좋아하는 시기는

가을로 넘어가야 되거던요..

 

이천 시민들이야 어차피

운동삼아 둘러볼 수 있는 곳이지만

안흥지의 진짜 매력은 거의 찰나랍니다.

봄한철 가을한철이 피크가

아닐까 합니다.

 

 

 

 

수양버들도 제법 봄빛을...

 

 

 

 

 

안흥지...

 

 

 

 

벚꽃이 지고나면

어떤 또 다른 재미가 있을까요?

 

사계가 아름다운 곳이지만

그래도 가을날의 단풍이 생각납니다.

 

 

 

 

안흥지의 둘레는 거의 700m 정도지만

바닥도 잘 되어 있고 주변환경이

아주 좋은 곳입니다.

 

 

 

 

되도록 오전 10시 이전에 가야

물이 흔들리지 않고 그나마 반영을

기대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이 봄이

제겐 너무나도 큰 선물입니다.

 

아름다운 세상에 이토록 더불어

살 수 있다는 것이 감동이며

축복인듯 합니다.

 

 

 

 

하루가 다르게 달라지는 지금의 날씨 덕분에

요즘은 돌아서면 어제가 되어 버리는 아주 특이한

일들이 아주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사진으로 담아도

몇일 지나 소개하지 못하면

그냥 사장되는 설움이 있기도 하구요. 

 

 

 

 

이제 거의 반을 넘어서고 있네요.

아파트의 위치가 달라진걸 보니 말입니다.

벌써 바람이 불어 물이 흔들립니다.

 

 

 

 

현장에서의 탄성은 대단했습니다.

오가는 걸음들을 붙들기에도 참 좋았구요.

일년중 이맘때만 볼 수 있는 안흥지의 하얀나라... 

 

 

 

 

 

 

 

이른 시간이어서 아직은

사람들이 별로 없었지만 좀 지나면 바글바글^^

 

 

 

 

출발선상으로 거의 돌아온것 같습니다.

 

 

 

 

처음 출발했던 그곳으로

다시금 돌아왔습니다.

 

경기도 이천 안흥지...

봄날의 하얀 벚꽃 이야기와

가을날의 눈부신 단풍 이야기가

전설처럼 내려오고 있는 곳입니다.

 

어제가 다르고 오늘이 다르고

또 내일은 어떻게 달라질지 모르는

변화무쌍한 지금의 계절이지만 지난 토요일 아침에

홀로 거닐며 둘러본 안흥지의 봄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