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 답사기

[괴산여행] 괴산향교에도 하마비가 있더이다...

금모래은모래 2013. 10. 12. 06:00

 

 

오늘은 시기를 놓친 포스팅이지만

충북 괴산군 소재지에 위치한 괴산향교를

사진 몇장으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다녀온 후에 잠시 때를 놓쳐 버리면

순식간에 변화하는 계절로 인해

그냥 사장되기 일쑤거던요.

 

부지런을 떨어도

늘 이렇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가끔 발생하게 되는군요^^ 

 

완전한 가을이 오기전에

후다닥 소개해 보게 되었습니다.

 

출입문이 잠겨 있어 내부를 둘러볼 수는 없었지만

특별한 부연 설명없이 괴산 향교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괴산향교(槐山鄕校)는

충북 괴산군에 있는 향교이다.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02호이다.

조선초기에 창건되고 중종 때 지금의 자리로 이전되었으며,

그 후 여러 차례 중수했으나 비교적 원형을 유지하고 있다.

대성전(大成殿)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집으로 공자를 주향하고,

 그 양편에 4성을 배향하였으며, 동·서 양무는 정면 3칸,

측면 1칸의 맞배집으로 20현을 종향하고, 매년 춘추로 석전제(釋奠祭)를 지내고 있다.

 

명륜당은 정면 5칸 측면 2칸의 단층 맞배집이며

동·서양재는 각각 정면 4칸, 측면 1칸의 맞배집이다.

이 밖에 부속건물로 고직사(庫直舍) 등이 있다.

현재의 명륜당은 선조 20년(1569년)에 짓고, 인조 25년(1647년)에 중건하였으며,

숙종 9년(1683년)에 중수하고, 1981년에 크게 보수한 바 있다.

 

 

 

 

하마비도 있더군요...

그래서 우리도 말에서 내리듯이

차를 주차하고 내렸습니다.

 

 

 

 

 

우뚝선 건축물에서 뿜어져 나오는 기품이

오래된듯해서 더 정감이 갑니다.

 

 

 

 

멋지죠?

 

이런 건축물이 왜 그리도

좋은지 모르겠어요.

 

실제 사는 곳은 아파트에 살고 있으면서.. 

 

 

 

 

낡고 오래된것이 더 매력있고

더 큰 감흥으로 다가오는것은 저만 그런건가요?

 

 

 

 

괴산향교

충북 괴산군 괴산읍 서부리 104

시도유형문화재 102호

 

출입문이 잠겨 있어 담장 너머에서

가지런히 바라보았습니다.

 

 

 

 

잠겨진 출입문 사이로 바라본 향교 내부...

 

 

 

 

담장 너머로 보이는 괴산향교...

 

 

 

 

그 투박함이 그저 좋습니다. 

 

 

 

 

요렇게 담타는 녀석들도 있구요...

저희들도 담을 탈수는 있었지만 그건 아니겠죠^^ 

 

 

 

 

 

괴산 향교였습니다.

 

 

가을빛이 하루가 다르게

우리네 가까이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하늘빛 고운날 불현듯 뛰쳐 나가고 싶은 마음

굴뚝 같지만 현실은 그러하지 못하니

그저 아쉽기만 합니다.

 

노랭이 은행나무와

오색 찬란한 단풍빛 사냥을 위해

시간나는 틈틈이 채비를 챙겨야겠습니다.

 

누군가 그랬거던요.

가을은 축복이요 선물이라고... 

 

향기로운 주말시간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