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용인여행] 용인 농촌테마파크 불타는 여름날의 소경...

금모래은모래 2013. 8. 22. 06:00

 

 

지난 주말에

이천의 여행 블로거 몇분과

용인시 농촌테마파크를 다녀왔습니다.

 

봄과 가을 그리고 겨울엔

한번씩 다녀온것 같은데 여름날엔 처음이라

기대를 많이 하고 갔지만 실상은

기대에 미치질 못했습니다.

 

불볕 더위로 익어가는

 용인 농촌 테마파크의 여름날을

몇장의 사진으로 둘러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너무 더워서 그런지

생각보단 방문객들이 적었습니다.

아마도 다들 계곡이나 바닷가로 갔나봐요. 

 

 

 

 

무당벌레의 외출...

 

 

 

 

여름 코스모스도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용인 개구리와 용인 한우도 잘 있구요^^ 

 

 

 

 

팔각정...

 

 

 

 

이곳은 지난 봄에 튜울립이 만개했던 곳입니다.

 

 

 

 

불타는 여름빛이 전하는 이야기...

 

 

 

 

종이배는 여전히 그 자리에서 산을 오르고 있었구요.

 

 

 

 

무더운 날씨 탓에 방문객들은

나무 그늘 사이로 다들 숨어 버렸습니다.

최소한 원두막으로...

 

 

 

 

몇몇 원두막을 차지하신 분들과 

더위를 불사르며 거니는 연인들이 고작이네요^^

 

 

 

 

더러 아이들이 보이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보이는 곳으로 문득 이동해 보았습니다.

 

 

 

 

아하..

바닥에서 나오는 물놀이를

즐기는 곳이 있더군요.

 

녀석들의 자세가 아주 평화로워 보입니다.

 

 

 

 

녀석들 완전 신나게 놀았습니다.

주변 상황엔 아랑곳 하지 않고 오직 물놀이에

올인하는 모습이 그저 천진난만하더군요.

 

물과 어우러진 그 황금미소는

보는이의 기분 마저도 시원하게 하더군요. 

 

 

 

 

저마다의 다양한 자세로 물놀이를 즐기는

아이들의 순수함이 도리어 부럽기도 하였습니다.

후다닥 동참하고 싶은걸 참느라 혼났습니다.

삐질 삐질 흐르는 땀을 닦으며...

 

 

 

 

거울나라...

 

 

 

 

하염없이 쏟아지는 무더위가 눈으로도 보입니다.

 

 

 

 

그 구루마는 변함없이 그 자리를 지키구요.

 

 

 

 

함께한 일행분들의 무더위속 열정의 모습입니다.

 

쪼그려 쏴, 의자에 앉아 쏴, 바닥에 뒹굴며 쏴..

삶은여행님, 한결같이님, 강물처럼님의 멋진 포즈랍니다.

 

쓰신 모자 세개 가운데 밀집모자 두개는 사실 제겁니다. 

 

멋진 닉을 쓰시는 세분이

세상속의 다양함을 앵글로 담아내고 있습니다.  

 

 

 

 

여름꽃이 전하는 이야기...

 

 

 

 

항아리 대가족...

 

 

 

 

능소화의 반란...

 

 

 

 

음양의 이치...

 

 

 

 

용인 농촌 테마파크의

여름날을 이렇게 후다닥 둘러 보았습니다.

 

계절별로 그 멋이 조금씩 다르다는 점과

일단 여름날엔 어느 곳이나 다 마찬가지겠지만

방문객들이 그늘과 물을 즐겨 찾는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지난날 꽃 양귀비와 연꽃 등의

다양한 세상속의 이야기들로 무장했던

용인 농촌테마파크의 여름날엔 변함없이 자리를 지키는

그네들과 뜨거운 여름날의 이야기들이 교차하는

계절의 신비로움이 함께 공존하였습니다.

 

가을엔 또 어떤 모습으로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