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 답사기

몽촌토성... 나는 너를 왕따나무라 부르지 않으리라...

금모래은모래 2013. 6. 17. 06:08

 

지난 15일 토요일 EBS 생방송 출연과 관련하여

본의 아니게 몽촌토성의 그 나무길을 거닐며

사색하기도 하고 손에 주어진 대본을 들고

마무리 작업을 하였습니다.

 

올림픽 공원내의 몽촌토성과

외롭지 않음에도 늘 외롭다고 소문난

 그 나무주변을 둘러보겠습니다.

 

 

여기에 이런 연못이...

 

 

 

 

 

세월...

 

 

 

 

 

 

 

 

 

누렇게 익어가는 보리가

유난히 아름다운 몽촌토성내...

외롭다고 생각했던 그 나무는 절대

외롭다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찾아주고 반겨주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거던요. 

 

 

 

 

어색한 공생...

 

 

 

 

동행...

 

 

 

 

관망

 

 

 

 

 

멀리서 남의 점프샷을 담아보기도 하구요... 

 

 

 

 

더운날에 뛰느라고 고생이 많아 보입니다.

 

 

 

 

매복...

 

 

 

 

주시...

 

 

 

 

과시...

 

 

 

 

몽촌 이야기...

 

 

 

 

시샘...

 

 

 

 

 

저 나무그늘 벤취에 앉아서

EBS 방송국 시나리오를 수정 하기도 하고

라디오 생방송 출연을 위한 마지막 준비를 하였습니다. 

 

너구나 많은분들의 응원과 격려 덕분에

생방송 출연도 무사히 잘 끝났구요.

 

몽촌토성...

서울시민들의 휴식공간 이전에

제겐 우선 소중한 문화재로 보였다는 사실...

 

토성 그곳의 그 나무는 절대 왕따나무가 아니더이다.

그래서 저는 왕따나무라 부르지 않으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