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경기도 이천의
명소인 안흥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안흥지는 이천 9경 중 제7경인
애련정이라는 정자가 연못 한가운데에 위치하여
연못주변의 공원 둘레길과 더불어
이천 시민들의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하는 곳입니다.
사실 이곳은 제가 살고있는 곳과 바로 인접한 곳이어서
늘 자주 찾아 둘레길을 거닐고 운동하는 곳이거던요.
그래서 오늘은 이 아름다운 정자인
애련정이 자리를 잡고 있는 이천 안흥지의 벚꽃길과
물빛 반영에 대해서 사진으로 둘러보며
포인트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제가 이곳을 찾은 그제 17일 오후엔
하늘엔 햇살 한점없이 먹구름이 잔뜩이고
바람도 살랑살랑 불어서 사실 가장 좋은 조건으로
담아내기는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딱 30분의 여유 시간이 주어져서
후다닥 한바퀴를 둘러보아야 했거던요.
낮 시간에도 이곳을 찾은 많은 분들이
워킹으로 운동을 즐기고 있습니다.
벚꽃이 거의 완전하게 개화했더군요.
몇일전에만 해도 벚나무의 꽃망울만 가득했는데
기후조건에 따라서 이렇게 달라질 수도 있군요.
미란다 호텔에 차를 주차하고
서서히 진입해 봅니다.
문제는 바람이 조금 불어서
물빛 반영이 시원찮다는 사실입니다.
햇살 고운날 오전 9시에서 10시 정도에 가면
멋진 반영이 만들어지는 곳인데...
굳이 벚꽃이 없어도
아름다운 물빛을 담아낼 수 있는..
벚꽃놀이 나오신 동네 어르신들...
스마트폰으로 담아내고 있는분도 계시구요^^
이천 9경 중 제7경인 애련정...
햇살이 조금만 있어도
참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작년 가을 이곳 안흥지 단풍을 포스팅하고
이번이 두번째네요^^
파릇파릇한 봄빛이 너무 좋더군요.
데이트를 즐기는 분들도 더러 보이구요.
서서히 제가 생각하는 포인트로 이동해 봅니다.
아뿔사...아깝다^^
바로 이곳이 제 1포인트거던요.
햇살이 곱고 바람이 적은 이른 오전 시간에 여길 오면
맞은편에 바라보이는 미란다호텔을
연못에 풍덩 빠뜨릴 수 있거던요.
너무 아까웠습니다.
이천 안흥지의 위치는
경기도에서는 온천으로 나름 이름있는
미란다호텔 바로 뒷쪽이랍니다.
흔들리는 물결사이로 겨우
유사한 물빛을 담아보았습니다.
애련정과 능수버들 두 그루를
슬그머니 연못에 빠뜨려 보았습니다.
한바퀴 돌면서 다양한 모습을 담아 보았습니다.
두번째 포인트입니다.
이곳도 햇살 고운날 이른 오전 시간대에 오시면
멋진 반영사진을 담아낼 수 있답니다.
아파트를 그냥 송두리째
연못에 빠뜨린 깽한 물빛 말입니다.
벚꽃에서 향기가 전해집니다.
이천에는 설봉공원의 벚꽃길과 이곳 안흥지의
벚꽃길이 그나마 볼만한 코스랍니다.
벚꽃길의 봄빛을 즐기는 분들이 참 많더군요.
담아내는 손길이 참 곱습니다.
파릇 파릇합니다..ㅎㅎㅎ
혹여 지나시다 방문하게 되시거던
꼭 이른 오전시간에 오셔서 좋은 그림들
많이 담아내시길 바랍니다.
이곳은 벚꽃이 지고 나서도
그 자체가 무척이나 아름다운 곳이거던요.
다리도 너무 이쁘죠^^
안흥지 둘레길은 산책하기에 참 좋도록
잘 꾸며져 있습니다.
이상으로 경기도 이천 안흥지의
이쁜 물빛 반영과 벚꽃 개화 상황을
사진 몇장으로 둘러 보았습니다.
아름다운 물빛 반영이 기대되는
경기도 이천의 안흥지로 놀러 오세요^^
이천 온천관광과 더불어
벚꽃향 그윽한 안흥지 연못의 둘레길엔
하얀색 봄의 나라가 즐비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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