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여행 이야기

삶의 추억을 그대로 간직한 간이역 중앙선 능내역...

금모래은모래 2013. 1. 7. 14:52

 

 

철도 중앙선의 간이역인

남양주시 능내역을 다녀왔습니다.

 

 

능내역은 1956부터 지난 2008년까지

그 역할을 감당하다가 중앙선이 복선 전철화 되면서

지금은 폐역이 된 아담한 간이역이랍니다.

 

오랜 세월 우리네 삶과 함께 달려온 능내역의

달라진 지금의 모습을 사진 몇장으로 둘러보았습니다.

 

 

 

 

 

 

도로변에서 바라본 능내역...

 

 

 

 

 

 

도로에서 안쪽으로 더 들어가 보았습니다.

 

 

 

 

 

 

능내역 안내 간판입니다.

 

 

 

 

 

 

역사 출입문인데 지금은 왕래하는이 없이

고향 사진관이란 이름으로 전시관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역사 뒷편으로 하얀 설원의 옛철로를 방문하는 이들이

간간히 눈에 들어오더군요.

 

 

 

 

 

 

 

선로쪽에서 바라본 능내역...

 

 

 

 

 

 

 

지금도 누군가 기차를 기다리는 듯한 나무의자..

 

 

 

 

 

 

 

오래된 사진들이 능내역사 벽면에

이렇게 빨랫줄을 타듯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지나온 이야기들이 많아 보입니다.

 

 

 

 

 

 

 

사진속에서 많은 생각들이 교차하기도 하구요.

 

 

 

 

 

 

문득 시선이 정지되고...

 

 

 

 

 

 

 

능내역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들이

당시의 아련한 기억들을 추억하며 나풀거리고 있더군요.

 

 

 

 

 

 

 

간이역이 주는 평온함이 전해지고...

 

 

 

 

 

우리네 삶의 이야기들이 그대로 전해지는 능내역...

 

 

 

 

 

 

 

 

비록 지금은 추억의 저편에서 기억되지만~~~

 

 

 

 

 

 

 

역사 앞쪽으로는 자전거 도로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폐 열차 한량이 전시되어 있구요.

 

 

 

 

 

 

 

전시된 폐열차속을 들여다 보니 그냥 전시된게 아니더군요.

뭔가 다른 용도로 사용되는가 봅니다.

 

 

 

 

 

 

선로 맞은편엔 추억의 역전집이라는

먹거리집도 있더군요.

 

 

 

 

 

 

하얀 겨울날의 폐역이 된 추억의 간이역 능내역...

 

 

 

 

 

 

금새 지팡이 든 노신사 한분이 내려올 듯 합니다.

 

 

 

 

 

 

 

매섭고 썰렁한 겨울날의 능내역엔

추억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참 많은것 같았습니다.

 

 

 

 

 

 

선로위엔 이렇게 간이 먹거리 촌이 형성되어 있구요.

 

 

 

 

 

 

 

주렁주렁 고드름도 있구요...

 

 

 

 

 

 

 

자욱하게 피어 오르는 연기마저도 친근합니다.

 

 

 

 

 

 

철로변을 따라서 만들어진 자전거 도로엔

그냥 걷는분들도 많더군요.

 

 

 

 

 

 

능내역 우체통에 작은 엽서 한장이라도

슬그머니 넣어주고 싶었습니다.

 

 

 

 

 

 

 

네비에서 능내역이라고 치니까 안 나오더군요.

그냥 능내1리로 찾아갔습니다.

 

 

 

 

 

 

 

여름날의 그것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하얀 겨울날의 능내역사...

 

 

 

 

 

 

 

자전거 도로가 개통되면서

이젠 그 용도가 다른 쓰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군요.

자전거 메니아들의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하는것 같았습니다.

 

 

 

 

 

 

 

바로 옆 팔당댐의 겨울색도 좋구요.

 

 

비록 지금은 폐역이 되어 기차가 지나다니지는 않지만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방문객들의 쉼터 및

추억의 간이역으로서의 아름다운 기억으로 그 소임을 다하고 있는

남양주시 중앙선 간이역 능내역의 이모저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