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 백사에서의
산수유꽃 축제가 이제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산수유꽃 축제에 오시면 꼭 보시고 가야 할
또 다른 한곳을 소개해 드리오니
참고하시고 둘러 보시기 바랍니다.
반룡송?
들어보셨는지요....
천연기념물 제381호로 지정 관리되고 있는
나즈막하지만 용트림하는 모습이 정말 멋진
소나무 한그루 입니다.
그 소나무 한그루가
이천 9경 중 제6경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바로 산수유 마을의 입구에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이렇게 많은 이들이
어김없이 들렀다 가는 하나의 코스가 된
산수유 마을 입구의 반룡송...
아쉽게도 나무의 수령을 알수가 없는가 봅니다.
신라시대 이야기가 나오는걸 보니
나이는 수월찮게 많아 보인다.
지나는 객들께선 탄성을 자아낸다.
매년 이곳을 몇번이나 찾는
나같은 사람이야
저 나무가 원래 저렇게 생겼으니 그려러니 하지만...
나즈막한 소나무 한그루에 매료되어
가던길 못가고 붙들린 발길들..
용의 비늘을
벗어 던진 채
비비꼬여 용트림 하는
저 소나무의 진실은 무엇일까요?
산도 아닌곳에
허허벌판에 덩그렇게 자리잡은...
소나무 한그루..
기념물로 지정되어 잘 관리되고 있어 참 다행이긴 하다.
반룡송 옆엔 새끼인지 작은 소나무 한그루가
자라고 있었습니다.
4월 6일부터 실시되는
경기도 이천의 산수유꽃 축제때는
산수유 꽃만 보시고 휭하니 가시지 마시고
반룡송 한번 정도는 아련해 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인근에 오시면 이정표가 잘 되어 있답니다.
수백년 이상의 오랜 역사의 현장을 보는듯한
고령의 소나무 한그루...
속리산의 정이품송처럼
반듯하고 이쁘게 잘생긴 소나무는 아니지만
나이도 많고 그 모양새가 참 특이한 소나무랍니다.
그곳을 찾는분들은 그 신비로움에 기록들을 남기고....
"뒷모습 한컷만 찍겠습니다"라고 하자
동작없이 가만히 서 계신다.
그리곤 웃으면서 가셨다.
원래 저 테두리 안으로는
들어가면 안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정말 볼수록 신기합니다...
바라보는 각도에 따라 나무가 달라보여
360도 회전하며 다양한 모습의 반룡송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시한번 소개해 드리자면
경기도 이천의 백사 산수유꽃 축제의 장을
다녀 가시거던 꼭 반룡송을 보고 가시라 이 말씀입니다.
주차장에서 백여미터 밭길로 걸어 들어가는 입구엔
이렇게 산수유꽃들이 찾는이를 반겨준다.
차는 꼭 주차장에 주차하세요^^
밭길을 따라 들어가시면 차를 주차할 공간이 없으며
다른 사람에게 불편을 주게됩니다.
이렇게
경기도 이천의 백사 산수유꽃 축제와 더불어
꼭 보고 가야될 천연기념물 제381호 반룡송의
다양한 용트림을 살펴보았습니다.
이천의 산수유꽃 축제 오시는분들
꼭 반룡송 보시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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