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여행 이야기

풍기 가는 날...

금모래은모래 2011. 10. 12. 15:30

 

 

인삼의 고장 경북 풍기를 다녀왔습니다.

가는날이 마침 오일장이라서

풍기 오일장의 이모저모를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시골스런 오일장의 풍경이

너무나도 정겹게만 느껴졌습니다.

 

 

 

 

 

 

도시스럽게 그렇게 분주하지도 않고

느림의 미학이 무척이나 아름다웠습니다.

 

 

 

 

 

 

이렇게 대충 길바닥에

쌀포대 한장 깔고 고추를 팔기도 하구요.

 

 

 

 

 

 

찾는 손님들은 별로 없었지만

시골 오일장의 그 명맥은 유지가 되고 있었습니다.

 

 

 

 

 

 

올해 유난히 비싼 송이도 팔구요. 

 

 

 

 

 

 

 

건고추도 저렇게 도로 한켠을 차지하고 있더이다.

 

 

 

 

 

 

 

인삼시장 입구랍니다.

지난번엔 들렀다가 왔지만 이번엔 그냥 지나쳤습니다.

 

 

 

 

 

 

 

소백산 입구...

 

 

 

 

 

 

 

철도 중앙선 소백산역입니다.

구 희방사역이죠.

간이역에 가까운 아주 자그마한 시골역....

이곳에 내려서 걸어서 희방사 쪽의 소백산 등산을 한답니다. 

 

 

 

 

 

 

 

기다려도 철마는 오지 않고....

 

 

 

 

 

 

반대쪽 플랫폼엔 할머니 한분이 바닥에 앉아계시네요.

무엇을 팔고 계시는건지 기차를 기다리시는건지..하여간^^

 

 

 

 

 

 

역사에서 우측으로 고개를 돌리니

바로 눈앞에 중앙고속도로의 높은 고가가 보이더군요.

국내 최장 터널인 죽령터널 입구죠. 

 

 

 

 

 

 

작은 시골역사지만

이렇게 고운색으로 벽면을 도색하여

오가는이의 맘을 참 평온케도 하더군요.

 

 

 

 

 

 

 

역 광장(?)에는 소백산자락길의 안내판이....  

 

 

 

 

 

 

영주시 관광안내도...

 

 

 

 

 

 

'안동국시'집입니다.    

 

 

 

 

 

 

'안동국시'랍니다...

저는 낯설지 않았지만 아무래도

안동국시가 아직은 전국구가 아니라서~~

 

 

 

 

 

 

무슨 꽃인지 아세요?

 

바로 담배꽃이랍니다.

국시집 앞 마당엔 이런 희귀한(?) 꽃도 기르고 있네요.

희귀하다기 보단 밭에선 흔하지만 뜰이나

집 마당가에 화초용 꽃으로 키우는건 처음 봤거던요^^

 

 

풍기는 주세붕 선생의 소수서원과 선비촌이 가까워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을 하는 곳이며

또한 소백산 자락과 인삼 등으로

유명하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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