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나마
함께여서 행복했다.
아쉽게도 떠나고 있지만
이천 설봉공원과 설봉산 영월암에서
만난 그들과의 아름다운 이별은
또 하나의 추억으로 남는다.
스마트폰으로 둘러본
이천 설봉공원과 영월암의
가을 이야기...
이천 설봉호수...
이천 시립박물관 입구...
아쉽긴하지만
이렇게 몸을 사르다가
이젠 서서히 떠날 채비를 하고 있다.
추억만을 그렇게 남겨두고 말이다.
설봉공원은 국제조각공원이기도 하다.
설봉서원 ...
그러고 보니
요즘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도
꽤 잘 나오는것 같다.
이렇듯 감사한 선물들은
일년뒤에나 다시 만나야하다니.
안녕 가을아!!!
그리고
그 길을 거닐어 본다.
아무런 생각도 없이 그렇게...
이천 설봉산 영월암...
영월암은 신라시대때 창건한
천년 고찰이긴 하지만
무척 아담하다.
지금은 이렇게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 소리를 들을 수 있다.
그때 그 보물도
변함없는 세월을 보내고 있으며 ...
영월암 뒷편 언덕에 올라...
가을이 저만치 떠나가고 있다.
어느 보살님의 빗자루질처럼 말이다.
"낙엽이 바닥을 뒹구니 운치있고 좋은데
빗자루질을 꼭 해야 하나요?"
설봉산 삼형제 바위에서 내려다 본 이천시내...
그렇게 뚜벅 뚜벅 거닐었다.
슬쩍 뒤를 돌아보면
금새 지나온 길은 이렇다.
문득 가슴이 뭉클하다.
하산 후 설봉공원 월전미술관...
그리고
축제 한마당이 펼쳐지고 있다.
얼쑤... 절쑤... 달쑤 ...
떠나가는 가을이
아직은 실감이 나지는 않지만
조석으로 차이가 심한 기온 덕분에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다.
그들을 떠나 보낼 마음의 준비를...
이천 설봉공원과
설봉산 영월암의 가을은
이렇듯 소리없는 아우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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