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가을 하늘을 벗삼아
강원도 양구 가는길의 아름다운 풍광을
조수석에 앉은 덕분에 스마트폰으로
몇컷 담아 보았다.
달리는 차속에서 스마트폰으로
슬쩍 담아본 강원도 양구 가는길의
가을 이야기를 둘러보자.
중앙고속도로 홍천강 휴게소에서
함깨한 일행들과 잠시 휴식하는 센스^^
역시 셀카의 달인다운 실력을 발휘 ㅋㅋㅋ
여긴 이곳 휴게소의
대표적인 포토죤인 것 같다.
너도 나도 모두 모여 찰칵~~~
홍천강가에 위치하여
유난히 풍광이 아름다운 곳이다.
유유히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면서
휴식할 수 있는 몇 안되는 고속도로 휴게소다.
홍천강 휴게소 ...
요렇게
야채 핫바를 물고선
여유를 가져보기도 하면서 말이다.
춘천을 지나
양구로 가는 길은
참 오랫만에 가는 듯 하다.
이날따라
하늘빛이 어찌나 좋던지...
배후령 터널이다.
최근에 개통되었다고 하는데
터널의 길이가 무려 5킬로가 넘는다.
엄청나다.
일반 국도에서는
최고로 긴 터널이라고 한다.
배후령터널...
도로변에는 벌써
2018년도 화천 산천어축제를
알리는 안내 간판들이 보이기도 한다.
그러고 보면 지난 일요일 하늘빛은
내겐 가을빛 축복의 선물같은 날이었다.
청춘 양구의 꼬부랑길?
이곳 양구의 둘레길인가 보다.
이름만 봐도 무지 꼬불 꼬불할 것 같다.
생각보다 양구 가는길은 도로가 너무 좋았다.
산악지역이라서 일단 터널은 엄청났지만
아주 쭉쭉 뻗은 신작로 길이다.
헐...
양구를 방문했다는 이유만으로
벌써 10년이나 젊어졌다는 사실이겠지^^
그래서 청춘 양구였구나.
4땅굴이 있는 곳인
해안면 펀치볼에서 개최되는
시래기 축제를 이렇게 홍보하고 있었다.
아주 오랫만의 양구 방문을
축하라도 해 주는 듯 이토록 아름다운
가을 하늘빛이 반겨주고 있었으니 완전 감사했다.
상반기에 평화의 댐을 비롯하여
양구 인근의 화천 여행을 다녀온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 양구는 화천과는 또 다른
그런 분위기의 고장이었다.
양구의 도로 곳곳에도
가을빛이 내려앉고 있었다.
조수석에 앉은 덕분에
그냥 후다닥 몇컷 담아 보았지만
그 자체가 아주 큰 감동이다.
양구에서 오래 머물지 못하고
볼일만 보고선 휭하니 다시 돌아 나왔지만
이젠 내 기억속의 양구는 파란 하늘의
추억들이 고이 자릴 잡을 것 같다.
양구에서 볼일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엔
중앙고속도로 춘천휴게소를 잠시 방문하였다.
춘천휴게소 전망대에서는
춘천시내가 한눈에 다 들어온다.
이곳의 위치가 무척 높다는 증거겠지...
휴게소내에는 아기자기한 볼거리도 많다.
일일이 사진으로 다 담아내지는 못했지만 말이다.
이렇게 여행자들의 휴식을 위해
사소한 편의까지도 나름 고려한 듯 하다.
눈요기할 것이 무지 많다.
휴게소 내의 정원에는
이토록 붉게 익어가는 가을이
대롱 대롱 메달려 햇살을 만끽하고 있었다.
불현듯 다녀오게 된 강원도 양구...
가고 오는길의 파란 가을빛과
시선을 가득 채우는 아름다운 이야기는
또 하나의 별미인 양 하다.
유난히 하늘빛이 고왔던
참 좋은 기억의 양구 가는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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