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 답사기

이천 도자기축제때 꼭 둘러봐야 할 주변명소 힐링스테이션 ...

금모래은모래 2017. 4. 28. 07:30

 

 

 

 

경기도 이천 시내에도

이색적인 테마의 벽화골목이

이쁘게 생겼더군요.

 

 

작년에 생겼다는데

아직껏 모르고 있다가 최근에

우연하게 다녀왔답니다.

 

 

더구나 위치가

설봉공원 입구에 있어

이천 도자기축제와 연계하면

아주 특별한 코스가 될 것 같습니다.

 

 

그럼 설봉공원 입구로 슝~~~

 

 

 

제가 자주 소개한 곳이라

여기가 어딘지 바로 아시겠죠^^

 

 

설봉공원에 위치한 설봉호수의

무너미 둑 위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설봉호수의 중앙쯤에 도착하면

좌측은 호수지만 우측편으로는 이러한

풍광이 펼쳐지더군요.

 

 

궁금증이 발동하여

계단으로 내려서 봅니다.

 

 

 

 

 

뭐지?

 

 

갑자기 눈앞에 펼쳐지는

기찻길 등 아주 독특한 풍광이

급 궁금해지기 시작...

 

 

 

 

 

아하....

 

 

실제 간이역은 아니지만

이쁜 설봉역을 저렇게 성냥갑처럼

만들어 놓았네요.

 

 

꽤 재미있어 보입니다. ㅎㅎㅎ

 

 

 

 

 

그리고 좌측편엔 이렇게

붉은색 의자 세개가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듯 두리번 거리고 있구요.

 

 

힐링스테이션?

 

 

 

 

 

맞은편 마을로 향하는 작은 다리위엔

철길이 설치되어 저렇게 선로위를 걷는듯

건너갈 수 있었습니다.

 

 

 

 

 

앗!

저게 뭐지?

 

 

다리를 건너면서 바라본

벽면에 여러가지 벽화가 보입니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일인데^^

 

 

 

 

 

작은 철길이 놓여있는 다리를 건너서

마을안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다양한 벽화들이

우리네 지난날의 삶을

노래하고 있더군요.

 

 

 

 

 

이야~~~

 

 

아주 좋습니다^^

벽화의 주제 자체가 아날로그네요.

 

 

옛 생각이 절로 났습니다.

 

 

 

 

 

조금 더 골목안으로 진입해 보았더니

골목의 좌우면에 오래된 우리네 이야기들이

벽화로 승화되어 있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골목길의 바닥면에도

선로가 그림으로 그려져 있네요.

 

 

 

 

 

요렇게 살짝 개구쟁이 셀카질로

인증샷도 남겨 보구요.

 

 

 

 

 

골목길이 제법 운치가 있습니다.

 

 

바닥 선로도 좋아 보이구요.

 

 

 

 

 

벌써 이곳에 벽화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선

일부러 찾았다는 분들이 저만치 앞서가고 있습니다.

 

 

그러면 나만 몰랐나?

 

 

 

 

 

오래된 골목길에 이렇게

다양한 스토리의 벽화만 있어도

뭔가 추억할 수 있고 같이 거닐면서

이야기할 수 있는가 봅니다.

 

 

 

 

 

이렇게 골목길을 다 빠져 나와서

방금 거닐었던 벽화골목길 방향으로 한컷...

 

 

차라리 이곳이 입구라고 하는게 맞을듯 하네요.

저는 반대로 설봉호 둑에서 계단으로

내려왔지만 말입니다.

 

 

 

 

 

다시 골목안으로 들어섰습니다.

 

 

난로위 노란색의 도시락들...

벽화속의 낯설지 않은 이야기들에서

아련한 그리움이 전해집니다.

 

 

 

 

 

벽화속에 또 하나의 집도 있네요^^

 

 

문득 어린시절

시골에서 뛰어 놀던

기억들이 새록새록한 추억으로

상기되었습니다.

 

 

 

 

 

정말 힐링스테이션이 맞는것 같습니다.

 

 

뒤늦게 알았지만

지인의 아이디어였다는 사실에

진심으로 찬사를 보냅니다.

 

 

 

 

 

계단을 따라서 철길 그림이 이어집니다.

처음에 내려왔던 설봉호수로 다시금 올라가는 길이죠.

 

 

아주 이색적인 동네 그리고

아스라한 아날로그 기행을 다녀온듯

묘한 기분이 들더군요.

 

 

벽화골목길 자체는

그렇게 길지는 않았지만

이렇게 기찻길을 만들고 추가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으니 말입니다.

 

 

 

 

 

경기도 이천시 설봉공원 아래

작은 동네의 변신은 무죄였다는 사실 ㅋㅋㅋ

 

 

힐링스테이션....

 

 

이천 도자기축제때 둘러볼

또 하나의 주변 명소가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설봉역 그리고 벽화골목길

그곳은 분명 우리네 지난날의 삶이 집약된

가슴 따뜻한 쉼터이자 놀이터이며

힐링스테이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