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2일 토요일
노랭이들의 반란이 그리워
문득 여주의 강천섬을 찾았지만
아직은 뭔가 모르게 조금
아쉽기만 했다.
이번 주말이 절정일까?
그리움 가득 안고 찾아나선
여주 강천섬의 가을 이야기를 사진 몇장으로
준비해 보았다.
굴암리 마을회관 앞에 차를 세우고
저만큼 바라 보이는 강천섬으로 들어선다.
가을이 좋다...
강천섬의 괴물들....
여주시든 수자원 공사든
하루빨리 저 괴물들을 어찌했으면 좋으련만...
녀석들과도 자꾸만 정이 드려고 한다..
가을이 맞긴 맞는가 보다...
이곳은 캠핑족들의 천국이라고 한다.
조금 걸어서 들어오긴 해야 되지만
별도의 입장료도 안받고 멋진 자연속에서
만끽할 수 있어 좋단다.
아름다운 동행...
화려한 다소곳이다.
그리고
길을 나서는 그들이 있다.
휴식...
가을빛 속삭임...
명상...
저 의자에 앉아 SNS 놀이를 즐기다.
남이섬 정도는 아니지만
트레킹을 즐기기엔 전혀 부족함이 없다.
아웅 다웅....
그리고 또
이렇게 멀뚱 멀뚱 인증샷....
노랭이들은 아직 조금 이른감이 들었다.
과연 이번 주말엔?
강변 산책로도 좋다.
어느 누가 와도 반겨주는 곳...
강천섬...
그곳엔
하얀 그리움이 남아 있다.
단양 쑥부쟁이의 집단 자생지로도
잘 알려진 이곳 강천섬...
가을속으로
열심히 달리는 그들이 있어
더 아름다운가 보다.
남한강 자전거 도로의 경유지이기도 하다.
필히 이곳을 지나가게끔 되어 있다.
노랭이들의 반란을 기대했지만
몇일 이른 감이 있어 아쉬웠지만 그래도
무척 감동적인 시간이었다.
2015년 10월 25일 상황이 이러했는데...
지금 상황이 어느 정도인지....
강천섬엔
우리네 삶의 휴식같은
이야기들이 즐비해서 좋다.
오고 가는 이들의 환한 미소만큼이나
그곳 강천섬은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듯 하다.
다시금 불쑥 찾아나서고 싶은
그곳 강천섬은 또 다른 우리네 휴식이었다.
여주 강천섬이 좋다.
최근의 개인적인 일상이 너무 분주하다.
오늘이 교정의 날인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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