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설헌 허초희...
흔히 허난설헌이라 불리우는
그녀의 생가에서 진행된 교산 문화제를
불현듯 다녀왔다.
물론 문화제는 끝났지만
언제 찾아가도 좋은 그리움을
가득 묻어두고 온 곳이기에 다시금
달려가는 그날까지 무척 가슴앓이를
할 것 같다.
강원도 여행에서
특히 강릉여행이라면
허난설헌 생가의 솔밭 거닐기를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다.
난설헌 허초희...
그곳엔 늘 다양한
이야기가 더불어 존재하고 있다.
특히 가을엔~~~
생가 주변엔
초롱 초롱 청사초롱이 방문객들을
이토록 반겨주고 있었다.
발닿는 곳곳에...
홍길동전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인형극도 진행되었다.
요렇게 사또 복장도 입어보고...
그러고 보니 악역이었군...
다양한 재미가 즐비한 곳...
그곳은 늘 그리움이다.
이제 생가로 들어가 보자.
마침 닥종이로 만는
인형들도 전시되고 있어
득템한 기분으로 둘러 보았다.
그곳은 그냥 고택이 아니었다.
뭔가 전해지는 이야기가 있는 아스라함이
묻어나서 사색하기에 최적이었다.
그녀의 생가를
휭하니 한바퀴 둘러보자...
닥종이 인형 작품들은
무척 해학적이면서도 정감가는
소재들이어서 더 좋았던 느낌이다.
난설헌 허초희 생가...
그녀의 초상화...
장독대 위의 정한수가 유난히 시선에 들어온다.
그곳은 무척 고즈넉하다.
그래서 꼭 다시금 찾게 되는가 보다.
특히 아름다운 생가 앞의 솔밭...
이 길은 정말 강력히 추천하고픈 길이다.
그래서 다들
솔향 강릉이라고들 하는가 보다.
이곳 솔밭길을 사색하듯 거닐며
홀로 또는 둘이서 마냥 쉬어와도 좋을듯 하다.
아니면 조잘 조잘 수다를 떨면서...
문득 그리운날
불쑥 달려가고픈 곳이 있다면
바로 이곳 강릉 허난설헌 생가 앞의
그 솔밭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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