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사랑 이야기

청량산 입구 '낙동강 예던길'에서 옛선비의 혼을 만나다...

금모래은모래 2014. 12. 1. 06:00

 

 

 

낙동강 예던길

그리고 봉화 청량산...

 

청량산 입구에서

마지막 단풍을 만나고난 후

낙동강변을 따라서 선비들의 혼이 서린

낙동강 예던길을 거닐었습니다.  

 

가늘게 가을비 내리는 상황이었지만

청량산을 찾았을때와는 사뭇 다른 강변길을 따라

낙동강 예던길을 천천히 아주 천천히

사색하듯 거닐어 볼까요.

   

 

 

 

청량산 입구...

 

 

 

 

최근 하늘다리 개통으로 인해

청량사와 김생굴 등 다양한 이야기가 전해지는 곳...

봉화 청량산...

 

 

 

 

 

 낙동강 예던길...

 

"예던길"은 선비들이 "거닐던 길"이란 뜻으로

봉화군 명호면 이나리 낙동강 강가로부터 청량산 입구까지 약15㎞로,

낙동강을 따라 흐르는 물길, 산길의 수려한 풍광과 신라시대 서예가 김생,

문장가 최치원의 전설을 비롯하여, 홍건적의 난을 피해

청량산으로 피난한 공민왕과 노국공주의 러브스토리,

주세붕의 풍류, 이황의 학문이 곳곳에 남아 있어

특별한 체험코스의 최적지이다.

 

 

 

 

 

스마트폰으로 겨우

인증을 남겼더니 많이 흐리네요^^

 

 

 

 

 

 

낙동강 예던길입니다....

반대편이 지금의 일반 도로구요.

 

낙동간 예던길에서

그 시절 선비들의 혼이 느껴질까요?

 

 

 

 

차가 달리는 반대편과는 다르게

조용하고 한적한 이길은 그냥 무작정 걷기

너무 좋은 강변길이랍니다.

 

 

 

 

 

낙동강...

강의 상류쪽이라서

폭이 많이 좁아진것 같습니다..

 

 

 

 

낙동강 예던길에서 만난 소나무...

 

 

 

 

바스락 바스락...

그 속삭임이 너무 좋습니다.

 

 

 

 

 

청량산 입구의 출발지를 돌아다 봅니다.

다리를 기점로 하여 상류로 거슬러 올라가는

낙동강 예던길입니다.

 

 

 

 

아스라이...

 

 

 

 

귄전에 맴도는 전설들...

 

 

 

 

여기는 청량산 입구의

선비들이 거닐던 낙동강 예던길입니다.

 

 

 

 

다시금 출발지로 돌아왔습니다.

 

 

 

 

거대한 돌표지석도

그 재질이 예사로롭질 않군요.

 

 

 

 

반대편 마을입니다.

 

 

 

 

 

이제는

바닥을 뒹굴던 이 낙엽마저도

다 떠나고 없겠죠.

 

 

 

 

이렇게 낙동강 상류를 오가던

옛 선비들의 혼이 서린 낙동강 예던길의

일부의 길을 홀연하게 거닐었습니다.

 

그리곤

가만히 오감으로 느껴보았습니다.

당시의 그 흔적들을...

 

 

 

몇일간 블로그를 비우겠습니다.

 

베트남으로 떠나는 해외문화연수가

예정되어 있어 이번 한주는 예약 포스팅 없이

일단 다녀와서 차분하게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잘 다녀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