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코스모스 축제는 마쳤지만 떠나질 못하는 발길들...

금모래은모래 2014. 10. 13. 06:00

 

 

 

코스모스 축제가 끝났지만

많은이들은 바람결에 실려오는

그 향기에 이끌려 이토록 애를 태우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가을은 우리네 삶 곁으로

무척 빠르게 다가오고 있지만

아직은 화려한 단풍빛을 맞이할

채비를 제대로 못했기이에

더 안절부절인듯 하다.  

 

강원도 횡성 코스모스 축제가 끝나고

몇일뒤에 찾아간 그곳엔 여전히

가을빛 전령인 코스모스의

자태를 찾는이가 많았다.

 

 

 

작년하곤 조금 달라진 느낌?

 

작년엔 축제때 다녀갔고 올해는

축제를 마치고 방문했으니...

 

 

 

 

"아제? 내년에도 놀러 오셔야 됩니다' 라고

바람결에 속삭이듯 실어나른다. 

 

 

 

 

코스모스 개화시기는 지역별로 조금씩 다르겠지만...

 

 

 

 

 

뒤에 보이는 높은 다리는 영동고속도로...

 

 

 

 

 

"셀카봉 하나 사슈?" ㅎㅎㅎ

 

 

 

 

그렇게 가을은

가만히 가만히 익어가는가 보다.

 

 

 

 

살랑 살랑...

 

 

 

 

문득 가수 김상희의 노래가 생각난다...

 

"코스모스 흔들 흔들 피어 있는길.."

.

 

 

 

 

 

 

 

 

 

그래도 올 가을엔

가을이 제법 짧다는 생각보다는

나름 준비를 할 수 있는듯 해서 다행이다.

 

 

지난 토요일엔 쉬는날인데도

업무와 관련된 교도소 아버지학교

수료식 때문에 하루종일 회사에 나와 있었는데...

오늘은 오전엔 수료식 오후엔 새로운 팀의

입교식이 예정되어 있다.

 

그러고 보니

이번 한주도 목요일까지

거의 모든 일정이 꽉 찬 느낌이다.

 

어느 가을날의 축제를 마친

강원도 횡성의 코스모스 대 단지였습니다^^